전군민이 참여하는 축제 한마당 목표




제29회 영광군민의 날 행사 집행위원장에 이종윤(55세, 광주일보 영광주재기자)씨가 선임됐다.


 


영광군은 지난19일 제29회 영광군민의 날 행사 세부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군민의 날 행사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사추진에 대한 설명과 추진위원회 임원변경 및 정관개정 등에 관한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군민의 날 집행위원장 선출문제로 전 집행부의 유임과 새로 선임을 놓고 이견이 노출됐으나 김봉열 군수에게 집행위원장 선임을 위임, 이종윤씨로 결정됐다.


 


이종윤 집행위원장은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애향심을 고취하고 지역 향토문화를 계승 발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 군민들이 참여하는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옥외행사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노래자랑, 전통행사, 시가행진 및 가장행렬, 식전후 공개행사, 군민의 상, 행남효행상, 요진어린이상 시상 등과 국악공연, 백일장, 체육행사, 영광군민 한마당, 특산물판매장, 영광향토음식판매장 및 풍물전시장 운영, 취미클럽 전시행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정관에 맞지 않는 위원을 위촉, 위원명단에 올리고 명단에 들어있지도 않은 인사들이 회의에 참석하는 등 추진위원회 운영 자체에 문제점이 나타났다. 이는 군 실무자들이 추진위원회 구성 요건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편의적 자의적 해석으로 선임한 결과로 밝혀졌다.


 


김봉열 군수 임기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의 총예산은 1억9072만원으로 지난 2003년 옥외행사 예산(1억1027만원)보다 8045만원이 증액되었다.


 


본예산 외에도 2003년도에 6676만원의 협찬금이 지원된 예로 보아 추산할 때 올해 군민의 날 행사는 약 2억5천만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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