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 관내에서 공공연하게 성을 파고 사는 매춘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어 특단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매춘 행위를 하고 있는 업소들이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거는 등 공공연하게 업소 광고에까지 나서고 있어 주민들의 눈총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영광읍 지역은 수십년 전부터 형성되어온 속칭 장터에 난립한 유흥주점에서 주로 매춘행위가 음성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도시지역에서 문제가 되고있는 스포츠마사지나 안마시술소 등의 상호로 주택가 인근에서 버젓이 영업을 하고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마사지와 안마를 시술한다며 영업 허가를 받아 단속기관의 눈을 피해 은밀하게 변태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업소를 이용한 주민 모씨는 "운동 후 뭉쳐진 근육을 풀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가 아가씨들의 집요한 요구에 혼이 난적이 있어 그 이후 가지 않는다"며 씁쓸해 했다.

한편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노래방에서도 일부 도우미들이 매춘행위를 일삼고 있어 이를 근절키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단속기관 관계자는 "요주의 업소에 대해 지도계몽 및 교양을 하고 있지만 밀실에서 행해지는 일이어 적발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하며 "수시로 단속에 나서 변태영업행위를 근절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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