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신재생에너지 기반구축 육성방안연구보고에서 제시




영광지역이 인류의 미래 대체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 산업의 실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선정되어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신·재생에너지 기반 구축을 위한 수소 연료전지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연구결과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전남지역 수소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부품산업 권역 등 4개 권역별 개발전략이 제시됐다.


 


이번 용역을 맡은 정부출연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날 전남도의 수소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부품산업 권역, 시스템 개발권역, 수소생산 권역, 시범화 및 연구 권역 등 4개 권역의 개발전략을 밝혔다.


 


지역적으로는 원자력 수소 이용이 가능한 영광지역과 석유산업단지 부생가스를 활용할 수 있는 여수·순천지역을 우선적 실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역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여수 2012 해양엑스포에 대비한 ‘수소 스테이션’ 등 인프라 구축, 연료전지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정부 기술개발 사업 적극 참여, 발전용 연료전지 실증, 바이오가스 활용 연료전지시스템 구축 및 중소기업 육성정책 추진 등의 세부 사업들이 제시됐다.


 


영광지역은 원자력 발전소가 소재하고 있어 실현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미 일본 원자력연구소의 오오아라연구소에서는 원자로의 열을 이용하여 수소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10대 핵심산업의 하나로 선정하고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전담팀을 발족해 관련 산업 육성에 전력을 기울여 오고 있어 수소·연료전지산업의 선점을 위한 영광군의 적극적인 자세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산업은 화학·기계·소재 분야 등 여러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동반하는 사업으로 반도체 이상의 시장규모를 형성 할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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