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취약지역인 불갑사에 소방차가 배치되어 스님들이 직접 초기 진화에 나서게 됐다. 영광소방서는 중요 목조문화재 보호책의 일환으로 지난 9일 불갑사에 소방차1대를 매각, 배치했다.


 


이에 불갑사는 스님들로 자위소방대를 구성해 화재 발생시 초기진화에 나설 수 있게 되어 문화재 보호 및 대형화재 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불갑사에는 보물 830호인 불갑사 대웅전과 보물 1377호인 목조삼신불좌상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나 대부분 목재로 이루어져 산불 발생 등 화재가 발생할 경우 값진 문화재가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위험에 노출돼 있다


 


금번 소방차 배치로 인하여 소방서에서 화재 현장까지 도착하기 전, 신속하게 스님들로 구성 된 자위소방대원들이 직접 화재현장에 투입, 초기진화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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