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호 3억6,179만운, 장종만 6억 5,058만원 등




영광군공직자윤리위원회는 최근 민선 군수 및 군의원 등 공직자들의 재산변동 상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재산 변동 상황에 따르면 11명의 군의원중 7명의 의원은 1백만원에서 8억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4명의 의원의 재산은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지난해 16억9325만4천원을 신고 확정한 김봉열 군수는 올해 10억9541만1천원을 신고했다.


 


 이같이 많은 금액이 감소한 것은 올해 신고분에서는 장남 및 자부 재산에 대해서는 신고를 거부해 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의원중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노병래(낙월)의원으로 지난해보다 4217만2천원이 증가한 8억5286만6천원을 신고했다. 이어 신춘하(대마)의원은 지난해보다 8549만5천원이 증가한 2억3626만2천원으로 공개됐다. 다음으로 이장석(홍농) 의원 1억6968만7천원, 장재곤(군남면) 의원 1억1564만7천원, 강필구(불갑) 의원 6702만5천원, 이용주(묘량) 의원 710만4천원, 홍순남(염산) 의원 143만5천원순으로 나타났다.


마이너스 의원으로는 정권기(군서) 의원이 -1억9740만9천원으로 가장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조삼차(법성)의원 -1억3833만5천원, 신언창(영광읍) 의원 -4278만1천원  유병남(백수) 의원 -2094만3천원 순으로 공개됐다.  


강종만 도의원의 재산 총액은 6억5058만2천원으로 지난해보다 4039만원이 증가했으며 정기호 도의원은 지난해보다 2억2003만이 증가한 3억6179만3천원으로 신고됐다. 


 
이낙연 국회의원은 5억9755만4천원으로 지난해보다 6060만3천원이 감소했다.



공직자 윤리법 제10조 1항에 의해 신고재산은 토지 건물 등 부동산의 경우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윤리위원회는 5월까지 실사를 마치고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참여자치21이 김봉열 군수의 재산 신고 내역이 부실하다고 발표해 관심이다.


 


참여자치21은 지난해 5월부터 8개월 동안 자치단체장등 지역정치인 99명에 대한 재산신고 및 변동내역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구획정리사업으로 환지받은 토지의 기준시가 신고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김 군수는 지난 96년 재산변동내역목록에서 토지 7건(7206㎡, 15억5179만5천원)이 구획정리로 편입되는 대신 환지 받은 토지 7건(5,572.3㎡, 6억6023만원)을 신고했으나 대개 구획정리를 통해 재산가치가 상승하는데 오히려 낮춘 것은 기준시가 신고에 의혹이 제기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환지받은 토지 중 1430㎡는 1억6731만원으로 신고했으나 2005년 실 매도가액을 3억9110만5천원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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