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있는 거지와 장사꾼,
술집의 여자들과 그들의 노래 소리
보지도 듣지 못했느냐?”
청년은 어찌나 긴장했던지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한 방울의 포도주도 엎지르지 않고 성주 앞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성주는 마을을 한바퀴 도는 동안 무엇을 보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거리에 있는 거지와 장사꾼, 그리고 술집의 여자들과 그들의 노래 소리를 보지도 듣지 못했느냐?”하고 다시 한번 엄히 물었습니다. 청년은 솔직하게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제야 성주는 빙긋이 웃으며 “바로 그것이 네게 말하고 싶은 교훈이다. 앞으로 분명한 목표를 갖고 한눈팔지 않고 정진하면 너는 반드시 성공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