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열부와 선행상 등 5명에게 전달

음력으로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은 문묘 석전대제(釋奠大祭)가 거행되는 날이다. 2002 임오년의 석전대제는 3월 20일(음력 2월 7일, 丁亥)과 9월 16일(음력 8월 10일 丁亥)에 펼쳐지는데 성균관을 비롯해 전국의 향교에서 일제히 공자문묘 석전대제가 거행된 지난 20일, 영광향교의 춘기 석전제 역시 오전 10시 대성전 앞에서 기관장, 군도의원, 사회단체장을 비롯, 유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영광향교(전교 신종권)는 이날 신극필씨의 집례로 초헌에 김현주 영광교육장, 아헌에 문재업씨, 종헌에 김영순씨, 분헌에 이경오씨, 정휴건씨를 제관으로 하여 1시간여 춘기 석전제를 진행하였다.

한편 석전제 봉행 후 곧바로 효부상, 선행상 시상을 하였는데 효부상에는 묘량면 삼효리의 정필순(56)씨, 군서면 가사리의 김옥순(56)씨, 염산면 오동리의 정귀업(76)씨, 영광읍 우평리의 한남순(62)씨 4인이 수상했고, 선행상은 영광읍 계송리의 강양임(71)씨가 수상했다.

신종권 전교는 수상자에게 "어버이에게 효도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며 가도를 지켜 윤리도덕 선양에 솔선수범한 공을 찬양하여 드리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충요전가(忠孝傳家), 위선최락(爲善最樂: 선을 행함으로 얻는 최고의 기쁨과 보람)의 모범을 보이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본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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