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신문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존경하는 영광군민여러분 대망의 임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여러분의 가정마다 만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고향을 떠나 경향 각지에서 새해를 맞이하신 향우여러분께서는 새해에는 소원성취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동안 어려운 영광신문의 발전을 위해 성원과 격려를 해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임오년 새

해에도 더욱 더 관심과 사랑으로 영광신문을 애독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영광신문의 창간이후 국내외적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많은 노

력을 하였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5주년을 맞이하면서 저희 영광신문은 지난해 영광군에 계도지를 받지 않겠다고 반납하였습니다. 앞으로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군민여러분들이 도와 주셔야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광고와 구독에 여러 지역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언론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어느 권력이나 돈에 구애받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언론의 정도(正道)를 걸을 수 있도록 사내에서 경영진과 편집진의 완전분리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기사로 인한 각종 청탁을 없애고 올곧은 소리로 지역의 비전을 제시하고 잘못한 것을 바르게 지적하는 살아있는 신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신문을 만드는데는 저희 신문사 관계자만이 뛰어서 만은 일방적인 모습이 될 것입니다. 군민과 함께 하여 영광신문 자체가 내가 참여하는 내가 만드는 그런 신문이라는 인식이 될 수 있도록 독자여러분들과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독자란의 활성화를 위해 갖가지 방향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날카로운 눈과 비판능력이 제대로 확인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또한 각 경향각지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향우들의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향우회를 위주로 우선 모임과 활동을 소개하고 또한 영광사람으로 영광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는 이들을 발굴하여 영광인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새로움이란 설레임과 희망을 함께 몰고 오는 듯 싶습니다. 이제 막 문을 연 임오년 한해동안 희망을 내내 안고 실천해 가면서 달성의 즐거움 만끽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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