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 두우리 해안과 갯벌



광활한 해안선과 갯벌로 유명한 염산면 두우리가 전라남도가 선정한 '2004년 어촌체험 관광마을'에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염산면 두우리에는 야외 텐트장과 샤워장, 주차장을 비롯하여 체험 관광을 위한 어장진입로 개설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아질 전망이다.



두우리 일대에는 주변에 백바위 해수욕장과 염전 그리고 백사장과 광활한 갯벌이 고루 분포되어 있어 도시지역 및 외지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군은 이번 사업에 국도비 5억원을 투입하여 자연과 공생하는 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1박 2일 코스의 체류형 중, 소규모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여름철에는 조개잡이 및 갯벌체험, 봄·가을철에는 숭어잡이 등 어업을 이용한 생활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갖고있어 어촌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통한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전남도에서 사업 확정에 앞장선 강종만 도 의원은 "염산면 두우리는 해양 자원이 풍부하며 빼어난 비경등 관광지로서 천혜의 자연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며 "어촌체험 관광마을이 개발되면 도시인들에게 어촌과의 교류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민의 소득 증대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두우리 어촌 체험 관광마을을 인근 백바위 해수욕장, 설도 기독교 순교지, 백수원불교성지, 법성포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불갑사 등과 연계, 관광벨트화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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