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을 키워요 미래를 열어요라는 주제아래 1천여명 참석

제 1회 영광예술제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영광향교와 한전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영광신문과 인터넷영광방송, 청소년들의 재능을 키워 미래를 열어간다는 취지로 개최한 이번 예술제에는 이 지역 청소년 천여명이 참가해 저마다 지닌 예술적 재능을 선보였다.

첫날, 문학부문과 미술부문 대회는 영광향교의 명륜당과 대성전 앞에서 치러졌고, 둘째날부터는 한전문화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음악부문 피아노와 성악 경연을 펼쳤다.

첫날 문학과 미술부 대회가 이루어진 향교를 방문한 김영표 영광교육청 교육과장은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인다"며 "이 대회가 참가한 학생들 모두가 등수나 입상여부에 상관없이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어 주기"를 당부했습니다.

초등부 합창을 마지막으로 모든 경연을 마친 29일 오후 5시, 영광한전문화회관에서는 인터넷 영광방송 개국기념식과 함께 예술제 시상식이 각 부문에 걸쳐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는 문학부 장원으로 뽑힌 홍농중 최선희 양과 미술부 장원 영광고등학교 박인순 양을 비롯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30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이 참석, 입상자들의 수상을 축하하고 격려해 주었다.

예술제를 주최한 영광신문의 허만희 발행인은 시상식장에서 "이 대회는 머지않아 영광지역의 모든 예능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대표적인 청소년 예술제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으며 "영광신문이 인터넷 영광방송과 함께 이 지역 청소년과 군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언론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최측에서는 시상식장 입구에 시,수필 부문의 우수작과 그리기 부문의 우수작을 각부별로 전시해 시상식장을 찾은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번 예술제 문학부문의 심사에는 장진기 민족문학작가회의 영광군 지부장과 강구현 영광군 문인협회장이, 미술부문에서는 회화작가 미래 환경연구소 김정환 소장, 음악부문에서는 모현주 대불대학교 교수, 염종호 전남대교수 등이 맡았다.

영광예술제는 매년 봄, 영광군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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