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을 이어가자!

2002 영광군 새마을 지도자대회 열려

2002-12-27     취재팀
"근면·자조·협동"하면 생각나는 새마을 운동. 그리고 우리의 귀에익은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우리모두 일어나, 새마을을 만드세"하는 새마을 노래.

어느덧 많은 세월 속에 이제는 추억이 되어 가는 새마을 운동을 여전히 추진해오고 있는 지역내 새마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1일 영광군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02년도 영광군새마을지도자대회에는 각읍면 새마을 협의회·부녀회와 문고 등의 회원 500여명이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평가받고, 다시금 내고장 활력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김원판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새마을 지도자들은 지난 반세기를 걸쳐 오는 동안 오천년을 이어 온 지긋지긋한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일하고 또 일했다"며 옛 새마을 운동을 회고하면서 "생활이 풍부해진 요즘 들어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새마을 운동의 근본 이념이 조금씩 퇴색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깝지만 지도자 모두가 더욱 노력해 살기 좋은 나라, 고장 만들기에 앞장서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서 그동안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온 염산면협의회 최종채씨와 법성면 정순자씨 등 29명의 지도자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또한 최우수지도자로 백수읍 새마을협의회 김성신회장이 선정되어 상을 수상 받았고 부녀회 활동에 모범을 보여온 군남의 최옥환씨에게 여인의 상을 시상했다.

한편, 식전에는 법성상고의 학생들의 댄스공연과 영광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의 국악과 노래 공연이 계속되어 참석한 지도자들에게 즐거움을 느끼게 했으며 기념식후에는 광주MBC의 이용화MC가 사회로 초청되어 가족 노래자랑이 펼쳐지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수상자명단

▲국회의원표창 : 최종채,정순자 ▲군수표창 : 최재곤, 임동업, 김종석, 박찬규, 김영복, 이용찬, 이희숙, 남정자, 김정순, 박정숙, 강선례, 전정숙 ▲군의장 표창 : 류연경, 박종현, 박경순, 최유순 ▲도지부 표창 : 백준기, 김삼차 ▲도협의회 표창 : 김용호 ▲도부녀회 표창 : 김순예 ▲도문고 표창 : 김대희 ▲최우수지도자 : 김성신 ▲여인의상 : 최옥환 ▲지회장상 : 유지원, 유형식, 정명순, 정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