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인구 늘리기 정책에 대한 제안

2011-07-01     영광신문

영광군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에 군민으로서 제안을 올립니다.

이 글을 올리는 저는 당년 49세의 가장으로 경기도 시흥에서 군남면 동간리 166번지 연안김시 종택으로 귀촌하여 주민등록을 마친, 시인 김유성이라고 합니다.

종택에서 한옥 숙박 사업을 펼치기로 하여 귀촌을 하며 저는 이곳 마을에 4명의 인구를 늘리게 된 일을 소개합니다.

먼저 이곳 종택 어르신은 광주에 거주지가 있어 주소를 그곳에 두고 주말마다 이곳 종택에 내려오시는 관계로 지자체와 협조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었는데, 주민등록 이전을 권유하여 종택 어르신 내외를 이곳 군남 동간리 166번지에 주민등록 이전을 마쳤습니다.

또한 이곳 마을에 빈집으로 있는 동간리 276-1번지 주택을 경기도 평택에 계신 분에게 매도를 해주어 6월 24일 276-1번지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저를 포함 5명이 이곳 마을에 신규 전입을 하게 되었는데, 영광군에는 빈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 빈집들을 귀농이나 귀촌 예정자 들에게 소개를 하면 작게나마 인구 유입을 기대 할 수 것입니다.

그런데 영광군 홈페이지에는 다른 지자체에서 다 있는 농어촌 ‘빈집 정보’ 코너가 없습니다.

현재 군 홈페이지에서는 생활민원, 부동산정보, 주택정보, 도동 주공 임대 정보가 있습니다.

이것만 갖고는 어렵습니다.

주택 정보 외에 ‘농어촌 빈집 정보’ 코너를 신설하여 군내에 소재한 빈집 현황들을 조사하여 인테넷에 올려 귀농 귀촌 예정자 분들이 볼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귀촌은 한집이 귀촌을 하면 그 사람 주위에 다른 분들이 또 귀촌을 할 여지가 많습니다.

또 한가지는 전북 진안군에서 이미 이 제도를 도입하여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는데, 마을 이장 밑에 유급 간사나 사무장을 두어 이들이 마을의 생태 농업 관광을 개발하고 안내하는 등의 업무를 하고 맡고 있는데, 진안군에서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이 제도가 도입을 하게 되면 간사나 사무장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참고: 진안군 마을 만들기-> http://www.jinanmaeul.com/2009/03_maeul/index.asp 이 싸이트를 전수 조사여 벤치마킹 하여 영광군에도 도입을 하였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전남지역이 전체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문제를 겪고 있지만, 인구의 유입은 군의 비전을 제시하고 거기에 맞는 인프라를 확충해 놓아야만,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쓴이 김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