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과 강병주․ 김만석님을 칭찬합니다

2011-09-30     영광신문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이 함께 하는 상사화 축제에 정말정말 두분의 고마운 공무원을 만난 것은 제가 영광군과 영광군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 공무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상사화 축제 첫날 전 일행들과 같이 불갑사를 찾았는데 불갑산 정산에 있을때는 일행들과 길이 엇갈려서 정말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전 다리를 다쳤고 혼자서는 도저히 일행들과의 만남의 장소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기도 전에 다가와서 손을 내밀어 준 두분의 은인(환경보호과 강병주, 김만석님)을 만났습니다. 행사장 근처에 오기까지 한분은 나뭇가지등을 치워 내려오기가 편하기 하고 주소 다른 한분은 저의 손을 잡아주고, 때론 업어주어 겨우 행사장 근처의 일행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에 얼마간의 음료수 값을 전하였으나, 극구 사양하며 저의 가방속에 억지로 넣어 주더군요

넓은 의미에서 보면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제가 도움을 받는 시간동안 싫은 내색 전혀 없이 웃음을 머금으며, 오히려 저의 걱정을 해 주시는 두분의 아름다운 모습이 영광군청 공무원 모두의 마음, 우리 나라 전체 공무원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제 마음에 아름다움으로 자리매김한 상사화 축제를매년 찾을 것을 약속드리며, 영광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글쓴이 이병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