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념사
“언론의 사명은 우선 정의의 사도가 되는 것이다”를 되새기면서
영광신문 창간 18주년을 맞았습니다. 1997년 2월 27일 ‘새로운 희망과의 만남’을 기치로 창간호를 발행한지 오늘로 909호를 발행했습니다.
영광신문은 지난 18년 동안 지역의 미래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역의 변화와 희망을 만들기 위해 전력하였습니다.
지역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제언과 주장으로 지면을 채웠습니다. 단발성 보도가 아닌 지역현안에 대한 집중보도로 문제점을 적시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여 독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켰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그들의 주장을 대변하면서 지역 언론의 정도를 지켰습니다.
영광신문은 공정한 신문, 약자 편에 서는 신문, 지역민들이 신뢰하는 신문, 미래를 지향하는 신문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지역신문의 전문성을 창출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영광신문은 지역신문의 언론윤리와 편집자율권보장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는 ‘지역신문 발전기금 지원대상 신문’으로 8년째 선정되면서 지역신문의 표본이 되었습니다.
영광신문의 오늘은 태생적 한계성과 지역 경제구도의 문제점, 특정세력의 정치 독점화, 지역신문의 무조건 폄하 등을 딛고 일어선 결과물입니다.
존경하는 영광군민 여러분! 독자 여러분!
고 노무현 대통령의 “언론의 사명은 우선 정의의 사도가 되는 것이다. 정의의 파수꾼이 되고 정의의 횃불이 돼야 한다”는 말씀은 우리시대의 언론 정의가 사라지고 있다는 경고입니다.
이를 되새기면서 정의로운 신문의 길을 가겠습니다. 지역의 정의를 위한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걷고 있는 지역사회의 모든 부분을 정의차원에서 접근하겠습니다.
영광신문은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해야 하는 언론의 기본정신을 지키겠습니다.
항상 절대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최 일선에 서겠습니다.
이를 토대로 상생하고 소통하는, 나보다 못한 이웃을 돌보는 아름다운 영광을 만드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살기좋은 영광을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와, 문화 즐기기, 재능기부 등을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한빛원전으로 인한 지역민의 불이익을 해소하는 정책제시와 추진을 촉구하겠습니다.
올 한해 서남권의학원과 방제훈련원 유치는 물론 잘못된 발지법 개정과, 온배수 대책, 최대 난제인 고준위폐기물과 중저준위폐기물 대책을 해결하는데 일익을 담당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더 약속드립니다. 영광신문은 ‘사실보도’와 ‘공정한 신문’ ‘군민의 신문’의 정도를 확실히 지키겠습니다.
영광신문은 올해도 ‘희망을 열자 행복을 만들자’의 테마로 살기좋은 영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