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석(1년) ‘2018 해룡중 독서골든벨’ 우승

지난 해 형에 이어 나란히 ‘골든벨 형제’ 탄생

2018-11-19     영광신문

해룡중의 2018년 독서골든벨은 정현석(사진) 학생이 울렸다. 해룡중학교가 지난 9‘2018 독서골든벨을 다목적 강당 웅비관에서 진행한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60(각 학년별 20)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골든벨은 어느 해보다도 뜨거웠다.

먼저 각 학년별로 제시된 세 권의 책에서 출제된 열다섯 문항을 푼 후에, 학년별 문제를 통과한 세 개 학년의 학생들이 두 권의 책에서 출제된 공통 문제 세 문항을 함께 풀고, 마지막으로 골든벨 문제에 도전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중간에 탈락자들을 위한 살려 주세요’ OX 퀴즈도 있었는데, 안타깝게 떨어졌다가 다시 기회를 얻은 학생들의 의욕을 북돋아주면서 열기가 더 뜨거워졌다.

마지막 골든벨 문제는 1학년 정현석 학생이 유일하게 도전하였는데, ‘왜 자본주의가 문제일까?’(김세연 저)에서, 16세기에 영국이 자본주의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준 중요한 사건이었던 인클로저 운동에 대한 문제의 정답을 맞히고 골든벨을 울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정 군은 어린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공통 문제와 골든벨 문제를 모두 풀어내는 저력을 발휘하여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는데, 지난 해 형 정현승에 이어 올해 또 동생이 골든벨을 울려서 화제가 됐다.

한편 이번 독서골든벨은 영광군인재육성기금 지원으로 치러져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푸짐한 상품도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