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59회 전남체전 ‘영광에서 뜨겁게’

영광군, 전남체전 대회기 인수, 녹색어머니봉사대 등 ‘영광홍보’

2019-04-29     신창선 기자

테니스·태권도 우승 반면 기록경기 부진 ‘7목표 달성 실패

58회 전남체전 폐막식이 열린 보성 다향체육관에서 영광군이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 주어졌다.

전남체전 마지막 날인 지난 23일 보성 다향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전남체전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대회기가 김철우 보성군수와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에서 내년 대회를 개최하는 영광군의 김준성 군수에게 전달됐다.

영광군은 인수한 전남체육대회기를 1년간 보관하고 개폐회식이 개최되는 내년 4월께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서 4일간 게양한 후 2021년 제60회 대회 개최지인 순천시의 시장에게 인계하게 된다.

이날 대회기 인수 이후 3분간의 영광군 홍보영상물과 영광군녹색어머니봉사대와 영광군청 실과소 직원 등 100여명은 전남체전 폐회식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진은 물론 관람객에게 지역특산품인 모시떡과 스포츠메카 영광군을 알리는 시간도 이어졌다.

특히 홍보영상물에는 영광군의 야심작인 e-모빌리티와 영광의 맛멋 그리고 스포츠메카 영광 등을 영상에 담아 군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자랑했다.

2020년 제59회 전남체전은 4월 하순께 4일간 영광스포티움을 중심으로 축구, 테니스, 태권도, 탁구, 씨름, 수영 등 22개 종목이 치러진다.

한편 영광군은 이번 체전에서 종합 7위를 목표로 선수 임원 3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테니스가 대회 2연패를, 태권도가 2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선전했으나 기록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며 종합 12위에 머물렀다. 선수단 해단식은 오는 29일 오후 630분부터 축협 청보리한우 3층 연회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