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 ‘나찬수’ 전국대회 금빛발차기
코로나 여파 첫 개막한 전국대회서… 영광고 박주아 동메달
2020-08-10 영광신문
영광초 출신으로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전북체고 나찬수(2년)가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 영광고 박주아(3년)도 3위를 차지했다.
영광군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영광초 출신 나찬수(전북체고)가 7월 30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 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에서 남자고등부 패더급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올해 사실상 처음으로 열린 전국규모 태권도대회라 실력파 선수들이 총출동해 올해 첫 실력을 겨뤘다.
전북체육고 소속인 나찬수 선수는 영광초 선수로 활동할 당시 제주도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유망한 태권도 선수로서의 자질이 보였으며 영광에서 20년만에 처음으로 금메달을 거머쥐는 기쁨을 안겨줬다.
이날 함께 경기에 참가한 영광고 박주아도 라이트급 3위를 차지해 영광 태권도의 미래를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