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인의 건강관리로 위기를 극복하자
'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0시 기준 2,152명 늘어 총 23만808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도 13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2,19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2,152명 중 1,224명이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발생했으나, 인천(153명) 부산(138명) 충남(83명) 울산(68명) 등 지방에서도 지속적 증가추세이다. 우리 지역인 광주(22명) 전남(17명)도 증가세가 멈추질 않고 있어 모두가 긴장 상태이다.
영광에서도 지난 15일 고창 주민 2명이 영광군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되어 확진자수가 30명으로 늘어났다.
영광이 주소지가 아니더라도 영광에서 검사를 실시하여 확진 판명되면 영광 확진자로 집계된다. 최근 해룡고 학생의 확진판정으로 영광군민들에게 엄청난 긴장을 가져다주었다. 다행히 학생과 교직원 600여명 모두 겸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되면서 한숨을 돌렸지만 학교 측의 방역대응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확진된 학생은 해룡고 3학년으로 기숙사 생활에 문제가 발생하여 1주일간 퇴실 조치되자 진도에서 영광까지 매일 택시로 등하교하다 택시기사에게서 전염되었다는 것,
운이 좋게도 다른 학생들에게 전염이 되질 않아 마무리 단계이지만 휴가기간 진도발 확산을 감안하면 코로나 상황을 무시한 학교 측의 안이한 판단을 지적하고자 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델타변이가 빠르게 확산 하면서 우리지역 확산 주기도 빨라지고 있다. 보건당국자는 운을 믿지 말고 타지 방문 등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자가 방역 기본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델타변이 재확산으로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모든 행사가 취소되면서 지역경제 악순환이 깊어지고 있어 걱정이다.
9월 13일부터 4일 동안 개최하려던 ‘제60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예상대로 지난 13일 취소됐다. 또한,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예정된 ‘제21회 불갑산상사화축제’도 사실상 잠정 최소 상태다. 오는 10월 13일부터 5일 동안 개최 예정인 ‘2021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도 취소할 것으로 전해진다. 그 외 읍면 축제들도 마찬가지다.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소상공인들의 힘겨운 고통은 계속되면서 각종 행사 취소 등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겹쳐지면서 생활의 어려움이 힘든 지경이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스스로가 주변 산책과 걷기운동 등으로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적 건강까지 지키는 데 주력해야 한다.
영광군에서도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명확히 파악하여 이를 지원하고 후원하는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