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 전·현직 ‘첫 맞대결’ 승자는 누가?

2022-02-28     영광신문

영광군수 선거는 마의 3에 도전장을 내민 현직 김준성 군수의 수성전이다.

민주당 경선에는 이동권 전 도의원과 장현 송원대 교수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3.9 대선 직후 본선을 향한 예열이 시작된다. 김 군수는 재선 영광군수를 거치면서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동권 전 도의원은 일찌감치 출마를 결정했고, 장현 교수도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예비후보 등록까지는 한 달 정도 시간이 남아 있는데다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아직은 대부분 출마를 공식화 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공천을 거머쥘 후보에 맞서는 야당과 무소속 후보의 도전도 거세다. 특히 출판기념회를 통해 얼굴을 알리는 무소속 강종만 전 군수는 최근 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동희 전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사무처장도 무소속으로 서거를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로나19 여파와 대선 정국 속에 상대적으로 지방선거의 열기는 덜 하지만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다짐하고 있다.

2018(7) 선거 결과

 지역

선거인수

투표자수

후보자별 득표수

김준성

(민주당)

김연관

(민평당)

합계 

46,689

32,953

27,015

4,758

31,773

거소·사전

4,589

4,539

3,888

543

4,431

영광읍

15,736

10,339

8,507

1,597

10,104

백수읍

4,015

2,724

2,205

372

2,577

홍농읍

5,415

3,722

2,991

570

3,561

대마면

1,445

994

783

174

957

묘량면

1,472

1,045

878

137

1,015

불갑면

1,149

793

676

100

776

군서면

2,059

1,408

1,218

136

1,354

군남면

2,203

1,518

1,211

240

1,451

염산면

3,611

2,516

1,892

445

2,337

법성면

4,534

3,033

2,493

403

2,896

낙월면

461

259

217

37

254

 

 

강종만 무소속

군민과 함께 새로운 영광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2007215일 군수 재임 시 함정교사에 의한 뇌물사건으로 구속되어 갇혀 군민들에게 상실감, 실망감, 허탈감을 안겨준 데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어떠한 질책과 꾸중도 달게 받겠습니다. 노여움과 서운한 마음 달래시고 용서해 주십시오. 구속 이후 15년이 지난 215일부터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을 회복하였습니다. 변함없는 성원과 사랑 보내주신 군민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동안 참회하고 성찰하면서 묵묵히 영광 군정을 지켜보았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수축산인과 서민을 위한 근본대책은 없고 원전으로부터 받은 지원금과 세금이 지역사회 원동력이 되지 못하고 일회성으로 허비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군수 시절 군민들께서 명령하신 기회의 균등과 군민통합, 행정의 혁신과 개혁의 대명제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연찬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영광발전의 자양분 삼아 이제야 군민 여러분 앞에 감히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의 길을 바로잡아 주십시오. 제 인생 마지막 과업으로 알고 이 한 몸 다하여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각종 현안은 수수방관하지 않고 군수가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사회적 갈등 사안은 군수주관 공개토론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4대 종교 박물관과 쉼터 조성 농어촌 근로 인력 해소 등 농수축산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 중산층과 서민, 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 자영업자를 살리는 방안 및 대책을 강구 양질의 먹는 물 안정적 공급을 위한 상수원 확보 모든 계약은 철저하게 공평 배분하여 분배의 정의 실현 전자상거래 1인 미디어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타트업을 다수 육성 수도권 농산물유통센터 건립 원칙 있는 행정으로 공무원들이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조성 등입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면 군민과 함께 새로운 영광을 만들겠습니다. 영광을 영광(榮光)스럽게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력

-) 조선대학교 법과대학 초빙 객원교수

-) 46대 영광군수

-) 7대 전라남도의회 의원

-) 2, 3대 영광군의회 의원과 3대 후반기 의장

-) 백수새마을금고이사장

-) 영광로타리클럽회장

-) 영광군배구협회장

 

김준성 민주당

"김준성으로 재평가받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김준성입니다.

민선 8기 영광군수 선거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많이 생각하고 충분히 고민했습니다.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습니다. 짧지 않은 세월, 제게 기회를 주셨던 여러분께 또 한 번 4년을 허락받고자 합니다. 지난 임기보다 좀 더 발전한 김준성으로 재평가받겠습니다.

저는 정직하게 살아왔으며 그것이 저의 힘입니다. 비록 달변가는 아니지만 할 말은 하는 사람입니다. 저의 이익보다는 군민의 삶이 나아지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욕심을 부렸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김준성입니다.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담금질해 온 오랜 시간이 개인적으로는 역경이었지만 군민과 소통하며 영광 군정을 펼쳐나가는 데에는 약이 되었습니다.

저는 임기 동안 중앙 정부로부터 도내 어느 시·군보다 많은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고 자부합니다. 그 노력으로 243건의 표창과 포상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KBC 뉴스에서 보도된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평가 결과 영광군이 군 단위 1(전체 2)로 선정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임기의 절반은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아쉬움을 남기지 않을 수 없었음을 자인합니다.

이제 세계는, 대한민국은 코로나 19 이후라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야 하는 대전환기에 들어서게 됩니다. 크게는 전 세계, 작게는 개인의 삶까지 엄청난 변화와 인내 없이는 연착륙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세상에는 새로운 미래 비전이 요구됩니다.

우리 영광군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새로운 미래 비전의 수립과 시행은 우리 군의 과거와 현재에 정통하지 않고서는 많은 시간과 시행착오가 불가피합니다. 따라서 민선 8기는 코로나 19 이후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야 합니다. 소명의식으로 무장되지 않고서는 시대전환과 인구절벽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없습니다. 엄청난 고통도 불가피할 것입니다.

저 김준성은 이 같은 위기의 시대를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기로 했습니다. 위기의 시기, 인내와 고통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새 시대 우리 영광군이 나아가야 할 길을 앞장서서 열어가겠습니다.

저는 이 대전환의 시대를 맞는 군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계적 석학들의 조언과 각계 전문가들의 지혜를 구하고, 실현하겠습니다. 멀리 보고 빨리 뛰겠습니다.

경제 활성화와 보편적 복지, 농어업의 혁신, 문화관광스포츠의 부흥,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등 결혼과 출산, 교육,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우리 영광을 세계 최첨단의 농업기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모든 농경지를 어떤 기후나 환경에서도 최고의 품질과 최대의 수확을 할 수 있는 첨단 농장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또한, 종교와 역사자원, 자연경관과 첨단기술이 접목된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산업 진흥,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구축,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청년 정책으로 우리 군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

그간의 군정 경험과 지혜를 밑거름 삼아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이라는 나무를 튼실하게 키워내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저를 다시금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삶의 지혜는 듣는 데서 얻는다라고 했습니다. 군민 삶의 현장에서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들으며 실천하겠습니다. ‘미래 신산업 경제도시 영광’ ‘복지 도시 영광’ ‘지난 천년보다 앞으로의 천년이 더욱 빛나는 영광건설에 매진하겠습니다.

하루 24시간, 1365일 군민 여러분이 편안하게 부릴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퇴임 후에도 군민 여러분과 함께 웃고 우는 준성이가 되겠습니다. 제 숨결이 다하는 날까지 군민 여러분과 더불어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력

-) 민선 7기 영광군수(50)

-) 민선 6기 영광군수(49)

-) 영광군의회 의장

-) 영광군의회 부의장

-) 광주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 영광군생활체육회 회장

-) 정주라이온스클럽 회장

 

이동권 민주당

더 큰 영광 행복한 영광을 만들겠습니다.”

이동권입니다.

한 입으로 두말하지 않겠습니다.

사적인 욕심을 부리지 않겠습니다.

특정인 및 특정세력에 휘둘리는 정치를 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정책의 입안, 결정, 예산의 집행은 오직 영광군과 군민을 우선에 두고 결정하겠습니다. 오직 한길, 신념, 검증된 능력으로 공정하게 더불어 잘 사는 영광,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겠습니다.

조선대 제적생 신분으로 1987년 김대중 대통령 후보 찬조연설을 하면서 정치가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1991년 분신 정국을 보면서 젊은이들의 목숨을 지켜낼 수 있는 길이 정권교체에 있다고 확신하고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권을 만드는 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2016년 총선 당시 국민의당 창당으로 이 지역의 민주당 소속 도의원, 군의원들이 탈당계를 쓸 때 저는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정치는 실리를 우선하지 않고 유권자의 신뢰와 함께하고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이개호 위원장께 역설했었습니다. 그래서 광주·전남 유일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다 득표 군수가 당선시킬 수 있는 토대가 되었고 2020년 총선에서 3선의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상임위원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 당으로 당적을 옮겼으면 가능했을까요? 지금의 이개호 국회의원이 존재했겠습니까?

전라남도의회 3선의 도의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준정부 기관인 농림 식품기술기획평가원 사업관리본부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영광 행복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경력

-) 8, 9, 10대 전라남도의회 의원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대통령후보 영광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 신복지포럼 전남 공동대표

-)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사업관리본부장

-) 이재명 대통령후보 전남공동선대본부장

-) 이재명 대통령후보 담양함평영광장성지역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장현 민주당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저는 그간 우리 지역에서 국회의원과 군수 선거에 각 두 번씩 4번 출마하여 모두 2위로 낙선하였습니다. 정당도, 조직도, 자금도 없었지만 군민들의 아낌없는 기대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달 말 정년 퇴임하면 고향에 살려고 작년에 이사해 영광 카운슬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25년의 대학교수와 광주광역시 정무특별보좌관을 지내며 지방정부와 국회, 정부, 언론의 가교역할을 수행했고, 200여 임직원의 공공기관 대표이사를 지내며 행정과 경영의 경험을 쌓았습니다. 고려대학교 재학 중 총학생장을 역임했고 모교 교우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전국단위 두 개 단체의 회장직을 수행해 정관계는 물론 경제계 등 각계각층에 최상급 인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런 네트워크는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금법에 의한 새로운 세수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다음 달 대선 때까지는 이재명 후보 선대위 균형발전위원회 전남공동위원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선 후 우리 영광을 전국 지방자치의 롤모델을 만들기 위한 군정 및 지역사회 혁신 방안과 더불어 저의 6.1 공약(6가지 분야 전국 기초자치단체 1)과 비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군민들께 받은 사랑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군민의 부름이 있을 때는 언제든, 무슨 역할이든, 진영을 가리지 않고 오직 지역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경력

-) 호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주임교수/ 평생교육원장

-) 광주광역시 정무특별보좌관

-) 광주복지재단 대표이사

-) 광주 Cbs ‘뉴스매거진앵커

-) 고려대학교 교우회 상임이사/ 부회장

-)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 영광 카운슬러 아카데미 대표

 

한동희 무소속

영광을 지방자치의 모델로 만들고 싶습니다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지 3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사람으로 비교하면 스스로 책임지고 행동해야 할 성인이고, 혈기왕성하게 일해야 할 나이입니다. 그러나 우리 영광은 그동안 지방자치에 대한 준비도 성과도 자랑할 만큼은 아닙니다. 지방자치의 성패는 군민들이 대표자로 선출해 준 군수와 군의회 의원들의 능력과 역할에 달려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영광은 어떠했는지, 되돌아보고 평가해 봐야 할 때입니다.

백수읍에서 공무원을 시작하여 영광군청과 전라남도청, 전라남도의회에서 군민과 도민을 위해서 40년을 일 해 왔습니다. 집행기관과 의회가 어떻게 합심해서 일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또 장흥 부군수와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사무처장을 하면서 관리자가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지, 중앙 부처나 국회와는 어떻게 관계하고 협력해서 목적 한 바를 이루어 내는지, 비결을 배우고 터득했습니다.

지금 국가의 상황이나 우리 영광의 상황은 매우 유사합니다. 지도자를 잘 뽑아야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습니다. 참여정부 이후 균형 발전과 참여자치가 시대의 흐름이 되었고, 올해부터 시행하는 개정된 지방자치법은 자치분권·재정 분권, 지방자치권을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자치단체가 인구절벽을 맞이하면서 지역의 소멸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능력과 소신과 철학이 있는, 그래서 지역발전을 배가할 수 있는 유능한 군수가 더더욱 필요한 시기입니다.

군민의 대표자는 청렴하고 개인적인 욕심이 없어야 합니다. 일 할 수 있는 권한만 갖고 싶습니다. 지방행정의 경험과 비결을 고향발전을 위해 바치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 영광을 지방자치의 모델로 만들고 싶습니다.

경력

-) 장흥군 부군수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사무처장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 한국자치학회 부회장

-) 해룡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

-) 재광영광군향우회 자문위원

-) 영광군 낙월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