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우 영광군의회 자치행정위원장 특별인터뷰

“민감한 현안에 목소리를 낼 줄 아는 대변인 역할하겠다”

2022-08-08     영광신문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지방 자치발전과 기초의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주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구상하고 계신 것이 있으신지요?

9대 영광군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의회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관제도입 등 사실상의 독립된 지방의회의 원년으로 새롭게 출범하였습니다. 달라진 위상에 맞는 책임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군민의 행복과 영광발전, 그리고 완전한 지방자치를 실현해야 하는 큰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집행부에 대해서는 견제와 감시뿐 아니라 영광발전을 위해 책임감을 느끼고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민생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의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생활 정치를 실현하고, 주민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제안하고 민감한 현안에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주민 대변자의 역할에도 충실하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영광군의회 의원 모두가 정당을 초월해 소통포용그리고 협치의 관점에서 우리 지역주민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욱 나은 지역을 만들고 발전시키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를 매일 고민하고 찾아내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행동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민원과 현안들에 대해 합리적인 조정 및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지역주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삼아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깨어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위원장께서는 비례대표의원으로 가·나선거구 11개 읍면의 지역별 현안을 챙기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느낀 지역별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며, 어떤 해결방안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저는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에서 외면받는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고 봅니다. 저는 군의원 당선 이전부터 일찍이 여러 가지 사회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느낀 점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까이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 편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인사 한번 먼저 하거나, 식사 1끼 대접하는 등 우리의 작은 관심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민들의 지지 덕분에 당선된 제가 영광군의원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특별한 것보다는 지금까지 해온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주변부터 살피겠습니다. 제자리에서 할 수 있는 소임을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발굴하고, 아동복지와 여성 일자리, 장애인 일자리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더 행복한 영광군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현재 영광군이 추진하고 있는 인구 늘리기 정책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지역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인구 유입은 많은 지자체가 안고 있는 과제이자 지자체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요소입니다.

영광군은 현재 매년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각종 출생, 육아, 청년창업 등 여러 분야에 전폭적인 지원으로 아이 낳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발돋움하여 3년 연속 출산율 1위라는 쾌거를 달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영광군의 총인구는 매년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사실로 인하여 일각에서 막대한 군비를 선심성 지출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기도 하지만, 전국이 고령화 되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영광군의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 유입에 대한 지원이 없었다면, 영광군의 인구는 더 큰 감소세를 겪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나마 이런 지원이 밑바탕이 되어 완만한 감소세를 견인하고 있는 실정을 바라볼 때 앞으로 더욱 영광군이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정주 여건 개선과 다양한 지원 사업 등 의회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대안 발굴 등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광군민들과 영광신문 독자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영광군민 여러분, 영광신문 독자 여러분

진정한 자치는 군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완성될 수 있습니다.

지역민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초심으로 주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군민의 대변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로지 영광발전과 군민들의 더 나은 행복한 삶을 위해 제게 주어진 막중한 책무를 다하고자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군의원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영광군의회 의원 상호 간 소통과 화합의 바탕 위에서 군민 복리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을 돌아보며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공익적인 일에 힘을 쏟되, 5만 군민 누구 하나 소외당하지 않도록 소통하는 군의원이 되겠습니다.

힘을 실어주신 군민들을 위해 정직과 성실, 진정성 있는 봉사 정신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섬김의 생활 정치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더 단단하고 새로운 영광, 속도감 있게 발전하는 영광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저의 역할에 노력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