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이렇게 일 하겠습니다 - 농업유통과

2023-02-06     영광신문

2023년 한해 군민들을 위해 추진할 영광군 주요 업무계획을 부서별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

농업의 공익적 가치 보전 및 보편적 농업복지

오왕희 농업유통과장

코로나19 팬데믹이 3년째 이어지고 있고 급격한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각종 재해가 늘어남에 따라 국가 주곡의 안정적인 생산이 중요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식량안보에 대한 위기의식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농업인들은 쌀값 하락, 농자재·비료값 및 인건비 등의 상승에 따라 농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업은 우리 모두가 삶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1차 산업으로,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매년 부단히 노력해왔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시기에 살고 싶은 농촌, 풍요로운 농산업 육성을 전략목표로 방방곡곡 살고 싶은 농업농촌 육성, 현장 중심 고효율 농업 생산 기반 확충, 고품질 원예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언택트 시대 맞춤 농특산물 유통체계 확대, 믿고 먹는 안전농산물 생산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힘을 쏟을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상반기 60만원에 하반기 60만원을 더해 총 120만원으로 100% 상향할 예정이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보와 기본소득 보장을 위한 것으로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여성농업인 취약 질환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삻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농업인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농어촌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확대하여 농번기 인력 부족에 따른 농업 분야 인력난 해소를 통해 농업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희미해지는 농촌 지역 주민공동체 의식 회복과 고령화, 다문화, 부녀화되는 농촌 인력구조 개편에 맞춰 사회적 농업 활성화, 농촌 아이 돌봄 운영 지원사업 등도 추진하여 돌봄·육아까지 선진적이며 보편적인 농업 복지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현장과 소통할 계획이다.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효율적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

고품질·안전 중심으로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 농업 기반을 확충하고자 인증목표를 2,200ha로 상향 설정하고 단지 조성 장려금, 왕우렁이 제초, 인증비, 잔류농약 검사비 및 유기농 자재 등을 지원한다. 농촌 지역 고령화·여성화·과소화마을 증가 등 농촌인력구조 개편에 대응하기 위해 권역별 벼 육묘장 설치를 지원하여 벼 육묘 취약농가에 공동육묘장에서 생산한 건전묘 공급으로 육묘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농업 경영 안정 및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자 ‘1농가 1농기계 갖기의 일환으로 52억원을 편성하여 영농규모와 작물 등을 종합 고려하여 농업인별 맞춤형 농기계를 소형부터 대형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21~2022년까지 쌀값 하락에 농가 경영 불안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비 지원(ha 6만원 9만원) 및 벼 농자재 지원(ha 15만원 20만원)은 확대 추진하며, 일반 백미 외 우리군 쌀 산업 다양화를 위해 찰벼생산장려금을 지원하고 흑미·적미 등 유색미 재배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군 특화 품목인 보리 산업 활성화와 겨울철 유휴농지 활용으로 농지 이용 효율 증대 및 농가 추가소득 증대를 위해 알곡 보리를 생산하는 농업인에게 42,000만원의 생산장려금을 지원한다. 기본형 공익직불제 중 소농직불금 대상자에게 정액으로 지급되는 국비 연 120만원에 30%(36만원)를 군비로 추가 지원하는 등 농가 경영 및 소득안정에 힘쓰겠다.

 

ICT 시설기반 스마트팜 구축을 통한 농가 경쟁력 향상

최근 농업계 화두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농업'이며 우리 군 또한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보급에 앞장서고자 올해부터 기존 온실을 갖춘 시설 원예 농가에 스마트팜 시설·장비 설치 적극 지원한다. 우리 군 특화작목인 고추, 딸기, 망고를 포함한 신소득작물의 생산기반을 더욱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국비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공모하고,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작물별 시설 및 시스템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블루베리, 복숭아, 샤인머스켓 등 관내 과수 재배 농가의 증가에 맞춰 과수 분야에 대한 생산시설·장비 지원을 통해 고소득 농업인 육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우리 군이 주산지인 고추, 대파 등 노지 채소 분야에 대한 지원사업 또한 내실 있게 추진하여 농산물의 품질개선 및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언택트 시대 맞춤 농특산물 유통체계 확대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남도장터는 전년도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이에 우리 군도 남도장터 입점을 확대하고 거래 수수료를 지원하는 등 전남도의 농산물 유통 흐름에 편승하여 전 세계적인 온라인 몰인 아마존, 알리바바 등에 우리군 우수 농특산물이 입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농특산물의 소규모 온라인 구매 확대 등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뒤처지지 않고 쿠팡, 마켓컬리 등 대형 온라인 몰 입점 및 홍보, TV 홈쇼핑뿐만 아니라, 최근 광고 시장의 중심에 있는 유튜브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하는 등 소비자 우선의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여 우리군 농특산물의 전국적 판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영광 쌀의 대대적인 소비 촉진을 위해 관내 쌀 가공·소비업체 등에 영광 쌀 사용 장려금을 지원하여 우리 군에서 생산하는 쌀의 신규 판매처를 확대,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소득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믿고 먹는 안전농산물 생산 선순환 체계 구축

안정적인 학교급식 농산물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 59개교, 5,490명을 대상으로 Non-GMO 식재료를 포함한 학교급식 식재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로컬푸드 출하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우수농산물 GAP 생산기반 조성 등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 유통관리로 관내 농산물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다. 농업 현장에서 가장 요구도가 높은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를 지속 보급하여 중소농가가 생산하는 농산물 소규모 직거래를 활성화를 장려하겠다. 영광농협과 백수농협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 판매장 출하 농가 조직화 및 교육을 지원하여 참여 농가를 확대하고, 로컬푸드 판매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이 농가와 농협의 가교역할로 농가 소득 증대와 소득원 다양화에 노력하겠다.

 

예산내역 <단위: 만원>

항 목

예 산 액

합 계

7461,421

농업인 삶의 질 향상

843,881

소비자 눈높이 농산물 생산

3906,602

친환경 농산물 확대 생산

1196,584

원예특작 기반 조성

388,591

정부양곡 보관관리

18,000

명품 브랜드쌀 유지관리

28,702

양곡 유통 활성화

15,080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11,290

농특산물 유통체계 구축

41,950

고품질 영광쌀 유통관리

40,800

농산물 유통시설 경쟁력 강화

156,394

행정운영경비

15,614

원전지역자원시설세사업

378,893

주민소득융자금지원

41,535

농업발전기금

377,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