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터로”

광주여노, 영광신문 대상 성희롱 예방교육

2023-04-17     채지영 기자

영광신문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양성이 평등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건전한 직장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10일 오전 1030분 본사 사무실에서 직장내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광주여성노동자회 직장내 성희롱예방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연우 강사를 초빙해 진행했다.

이번 성폭력 예방 교육에서는 성희롱에 대한 기본 개념과 인식 차이를 설명해 성희롱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실제로 광주·영광 지역에서 발생한 사례 중심의 알기 쉬운 설명으로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줬다.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은 주로 상급자나 기관장·사업주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업무상 위계와 성별권력관계가 중층적으로 작용해 피해자가 목소리를 내기 힘들다. 따라서 안전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과 성폭력 근절 그리고 2차 피해 예방과 상급자 및 관리자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성희롱을 판단하는 기준에는 가해자의 의도보다는 피해자가 성적 굴욕감이나 수치심을 느꼈다면 성립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상황이 발생할 시 피해자에게 즉시 사과하고 서로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영광신문은 앞으로도 성희롱·성폭력 등 성범죄와 갑질 없는 직장 문화 조성 등 인권이 존중받고 상호 배려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