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e-모빌리티 전략 산업 톺아보기 ③
영광군 e-모빌리티 클러스터와 함께 성장 및 권익증진
영광군이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e-모빌리티 산업이 민선 8기 들어서며 성과를 기대하는 단계로 들어섰다. 본지는 그동안 사업추진 현황과 성과, 그리고 미래 성장 가능성 및 가치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글로벌 도약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orea smart E-Mobility Association, 이하 협회)는 국내 스마트 e-모빌리티 산업의 진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협회는 6개의 분과(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농업용 및 특수목적용 전동차량, 교통약자용 전동차량, 퍼스널모빌리티(개인형 이동수단), 부품 및 서비스)와 4개의 위원회(기획, 기술정책, 법사, 국제협력)로 구성되어 있다. 23년 기준 총 97개의 회원사(기업 85개, 기관 12)가 함께하고 있으며, 협회는 이러한 회원사의 성장 및 권익 증진을 위해 세부 사업들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협회는 국내외 e-모빌리티 시장 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연차별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중장기 사업 모델 개발 및 부품 표준화, 통합 서비스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모델의 경쟁력 확보, 한국형 e-모빌리티 제품 개발 등을 통해 회원사의 우수한 e-모빌리티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 이르기까지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글로벌 협회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 현재 ‘Smart e-mobility’ 산업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1인 가구의 확산, 거대 도시화에 따른 교통·물류 혁신 등의 사회적 변화로 인하여 급부상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도 상승과 수요 맞춤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체계를 통한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커지면서‘Smart e-mobility’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협회는 ‘Smart e-mobility’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사 및 영광군과 함께 체계적인 산업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자 힘쓰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탄소중립과 말단배송, 자율주행 등 운송수단의 다양화는 e-모빌리티 제품의 글로벌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이동을 넘어 새로운 문화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될 e-모빌리티 산업의 발전 그 중심에 협회와 영광군이 함께하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e-모빌리티 도시인 영광군과 e-모빌리티 전문 협회로 우뚝선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는 국내 e-모빌리티 제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그날까지 지속적인 교류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모빌리티 특화도시인 영광군으로 이전, 산업 활성화= 협회는 2018년 1월, e-모빌리티 특화도시인 영광군으로 본사를 이전하여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영광군은 2008년부터 전기자동차 산업단지를 시작으로 2014년 국내 유일의 전문 e-모빌리티 기반을 구축하는 등 10여년간의 꾸준한 전략산업화를 통해 e-모빌리티 특화도시로 거듭나며 우리나라 e-모빌리티 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 우뚝섰다. 이에 협회는 매년 영광군과 함께 국내 유일의 e-모빌리티 전시회인‘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하여 수출상담회와 바이어매칭 등 e-모빌리티 제품을 홍보하고 국내 우수한 제품의 해외 수출을 지원해 왔다.
특히, 엑스포를 통해 미국, 러시아, 독일, 인도, 베트남 등 주요 수출 국가와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여 22년에는 27개 국가에 수출계약을 체결하였고, 국내 e-모빌리티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포문을 열며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의 한 획을 그었다.
영광군과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투자유치로 경제 활성화= 협회는 영광군과 함께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지원,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지원, 대마산단 e-모빌리티 기업유치 지원, 찾아가는 PM 안전교육 진행, 영광공고 e-모빌리티과와 산학관 협약 등 다방면으로 e-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영광군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약 4,000억원을 투입하여 e-모빌리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산업기반구축, 미래 신산업선점, 기업유치, 문화·관광 서비스 산업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영광 대마산단에 e-모빌리티 기업을 위한 전문 지식산업센터인 ‘영광 e-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를 준공하는 등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영광군과 지식산업센터의 관리 및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등의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으며, 센터의 체계적인 운영·관리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해외 사업화 지원으로 거점 네트워크 확보 및 시장개척= 영광군은 e-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서, e-모빌리티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는 회원사와 함께 e-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향상 및 산업 가치를 창출하려는 협회와 공동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국내 시장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며 국내 우수한 e-모빌리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까지 이르는 것이다. 이에 협회는 온라인 전시관 기반의 전시회 및 상담회 개최, e-모빌리티 제품 홍보, 업무협약(MOU) 체결 등 해외 사업화 지원을 통해 국내 e-모빌리티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 한-베산업기술대학교, 북중부농업과학원, 빈증코참, 헝가리 이모빌리티 클러스터, 태국 이모빌리티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를 통한 한국형 e-모빌리티 제품 및 서비스의 우수성을 토대로 현지 시장 진출에 충분한 가능성과 잠재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협회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시장 개척단 운영 및 해외 거점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며, 영광군과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e-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도시 영광군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