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의 옥에 티
‘하양’과 ‘까망’
2023-06-19 영광신문
<목욕하라는 게 뭐?> <그럼, 사람이 목욕을 안 하냐?> <너 계속 그렇게 드럽게 살 거야?> 드라마 '나쁜 엄마' 이미주의 대사다. 지역의 관문은 '얼굴'이다. 영광에도 관문이 있다. 서울 방향은 '북문재', 광주·목포 방향은 학정 로터리가 영광의 관문이다. 지금은 사통팔달로 영광을 들고나는 곳이 많아져 모든 곳이 관문이 됐다. 현재 북문재는 의두문 현판을 걸고 새롭게 단장했다. 하지만 학정 로터리는 '옥당 고을 영광'이라는 돌로 만든 표지석이 있다. 그런데 돌과 글씨가 제주도 ‘현무암’처럼 새까맣다. 태어났을 때부터 깜장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