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신문 선정 2023 영광을 빛낸 사람

2023-12-26     영광신문

 

단체- 한농연 영광군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광군연합회(회장 이동주)가 지난 11월 수원에서 열린 32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영광군을 대표하는 사계절이 사는 집브랜드 쌀을 출품해 곡류 분야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한농연은 영광굴비와 모싯잎송편, 천일염 등을 홍보판매하는 자리도 마련해 도시민과 소통하며 직거래를 펼치며 영광농수산물 홍보에도 앞장섰다. 특히, 도농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해 쌀 40kg을 기부하는 등 행사기간 내내 주목을 받았다. 한농연은 1월에는 농협 성과급 돈잔치를 비판하는 규탄대회를 열었고, 2월에는 농협중앙회와 조합장선거 공명선거 캠페인을 벌였다. 7월에는 농업농촌이 살아야 영광이 산다는 주제로 15년만에 농업경영인 대회를 개최하며 회원과 늘 함께 1년을 보냈다.

 

향우- 나병기 노인의료나눔재단 상임이사

나병기 노인의료나눔재단 상임이사가 지난 10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7회 노인의 날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14월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해 스스로 걷기조차 힘들어 경로당 출입마저 불가능하고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노인을 대상으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201410월 노인의료나눔재단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해 재단의 설립과 출연금 조성에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해 재단 출범에 밑거름이 되어 수많은 노인이 마음대로 걸을 수 있는 희망을 전했다. 지금까지 200억원이 너는 무릎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노인 복지증진에 공헌하고 있는 나병기 상임이사는 법성포초 49회 출신으로 재경법성면향우동문회장을 역임했다.

 

복지- 권혁범 여민동락 공동체 대표

권혁범 여민동락 공동체 대표가 지난 102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열린 제32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에서 농촌발전 부문을 수상했다. 권 대표는 비영리 민간조직 여민동락 공동체를 결성해 주민에게 필요한 복지, 생활, 교육 등 통합돌봄을 실천하는 한편,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순환경제 구현과 주민자치 실현을 이끌어 농촌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활동가이다. 권 대표는 2007년 묘량면 운당마을에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설립하고 농촌복지의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특히, 지난 16년 동안 귀농 귀촌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일터공동체’ ‘국가 보조 없이 후원을 통한 복지시설 설립과 공동체 운영’ ‘재가 노인복지시설 운영’ ‘모싯잎송편공장, 노인일자리 영농사업단을 운영 해왔다.

 

행정- 이관섭 영광소방서장

이관섭 영광소방서장이 1161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행정 발전과 재난대응 활동으로 생명과 재산보호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서장은 1988년 소방사로 투신한 이래 전남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 등 주요 요직을 섭렵하고 지난 1월 제12대 영광소방서장으로 발령받아 지금까지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소통·화합하는 지도력으로 군민과 직원에 대한 소방의 표상을 정립했다. 또한, 대형화재와 각종 구조·구급활동 등을 지휘하며, 수많은 재산과 인명피해 감소와 화재 예방 활동 등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서장은 평소 부드러운 인품을 바탕으로 직원 간의 화합과 상호 존중을 중요시하고 각종 현장과 행정업무에 탁월해 소방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예술- 박성호 미술작가

박성호 작가의 소나무 같은 그대가 제3회 중앙회화대전에서 금상을 받았다. 박 작가의 소나무 같은 그대는 지난 814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 제3회 중앙회화대전에서 수상했다. 800여 점의 온라인 출품작 중 1차 본선 진출작 300점이 인사동 한국미술관에 전시됐고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 포함 79명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미술은 작품 그 자체만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블라인드 평가로 공정함을 이어가고 있는 제3회 중앙 회화대전에서 금상을 받으며 지역 예술의 가치를 한층 높여주었다. 박 작가는 2012년부터 영광과 광주, 전남, 서울을 오가며 묵색펜화 기법의 창작 작품을 꾸준히 전시회를 해오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 활성화에도 게으리지 않으며 활동해 오고 있다.

 

체육- 김태하 인천 연수구청 씨름단

김태하 소년장사가 성인무대에서 처음으로 꽃가마를 탔다. 인천 연수구청 씨름단 소속인 김태하는 지난 3월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금강장사(90이하)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염산출신인 김태하는 초등학생 때부터 두각을 보였던 씨름 신동이다. 광주 화정초 재학 당시 소년체전 등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고, 광주 중학교에서는 전국대회 11관왕, 여수공고에서도 전국체전 등 전국대회 10관왕에 올라 대한씨름협회 우수선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독보적인 기량을 펼쳤다. 고교졸업 후 씨름 명문인 인천인하대에 진학한 뒤에도 전국체전을 포함해 전국대회 12관왕에 올랐다. KBS ‘씨름의 희열에 출연하며 기량뿐 아니라 준수한 외모로 시청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여성- 장예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팀장

장예선 영광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팀장이 ‘2023년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성과 워크숍에서 식약처장 표창을 받았다. 장 팀장은 어린이 급식소의 안전과 영양관리 지원을 통해 어린이 급식 환경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전국 236개 급식관리지원센터 중에서 8개소만 선정됐다. 2015년에 개소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목포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특히 장 팀장은 영양사가 없는 급식소뿐만 아니라 관내 전체 어린이 급식소를 등록관리해 위생과 영양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힘써왔다. 또한, 다문화 식단 등 특화된 식단 개발, 보급했으며,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매년 식약처에서 시행하는 센터 만족도 조사에서 전남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학생- 이민혁 해룡고 2

이민혁 해룡고 2년이 지난 122일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2023 청소년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서 금장을 포상했다. 청소년자람터 오늘에서 활동하는 이민혁은 전국 5명 중 전남에서 유일하게 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민혁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활동을 통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민혁은 자기개발은 물론 신체단련, 봉사활동, 탐험활동 4가지 활동영역에서 단계별로 자기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해가는 등 다양한 과정을 밟으며 최고 단계인 금장을 품에 안았다. 한편, 영광초 백승준(6)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받았다. 청소년의 꿈을 향한 자기와의 약속인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956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