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년 국회의원 선거 역사에서 22대 국회 영광출신 5명 입성
김대식(부산사상) 장종태(대전서구갑) 정진욱(광주동남갑) 조인철(광주서구갑) 서왕진(조국혁신당 비례대표) 5명 모두 초선
22대 총선에서 9명의 영광 출신이 출사표를 던졌다. 유종필 서울 관악갑, 김대식 부산 사상, 안기영 경기동양연갑, 장종태 대전 서구갑. 정진욱 광주 동남갑, 조인철 광주 서구갑, 이낙연 광주광산을, 손솔 더불어 민주연합 비례, 서왕진 조국혁신당 비례 후보 등 총 9명이다. 이중 절반인 5명이 여의도에 입성했다. 국민의힘 김대식(염산) 후보는 부산 사상에서 민주당 배재정 후보를 상대로 52.63%의 지지율로 신승을 하며 국회의원 초선 배지를 확보했다. 또한, 대전 서구갑에 출마한 군남출신 민주당 장종태 후보도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에 52.83%를 기록하며 신승을 거두고 70대 나이로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광주 동남갑에 출마한 정진욱 군남출신 민주당 후보는 국민의힘 강현구 후보를 상대로 89%의 지지율로 대승을 거두었고, 광주서구갑에 출마한 군서출신 민주당 조인철 후보도 소나무당 송영길 후보를 68% 지지율로 초선 배지를 달았다. 군서면 출신으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서왕진 후보도 12순위로 턱걸이에 당선됐다. 반면 더불어민주연합로 비례대표 15번 후보로 나섰던 손솔 후보는 14번까지 당선 확정으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광신문은 당선된 5명의 후보의 당선인사를 게재한다. <편집자 주>
오는 5월 30일 국회 등원 “영광사람 자부심 느끼고 열심히 하겠다”
김대식 부산 사상 당선인
“성실한 심부름꾼으로 제 한 몸 바쳐 일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위대한 사상구민 여러분, 그리고 오매불망 당선을 고대했던 내 고향 영광군민 여러분 김대식입니다.
모든 사상구민과 영광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승리는 김대식의 승리가 아니라, 사상의 발전만 바라고 계신 주민 여러분의 승리입니다.
그 지엄한 명령을 받들어 오직 사상의 중단없는 발전만 생각하고 전진, 또 전진하겠습니다.
국회 등원 첫날부터 사상을 정말 살기 좋은 도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줄 수 있는 도시, 남부럽지 않은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굳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이제 치열했던 경쟁은 끝났습니다. 배재정 후보께도 위로 말씀을 드립니다. 함께 경쟁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번 총선을 통해 국민께서 국민의 힘에 보내신 매서운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민심을 따르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위대한 사상구민 여러분,
어둡고 긴 터널 같던 저의 청춘 시절 꿈과 희망을 줬던 삶의 터전, 사상에 지난 35년간 받았던 하늘 같은 은혜를 갚겠습니다.
사상구민의 성실한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제 한 몸 바쳐 일하겠습니다.
사상구민 여러분과 영광군민께 다시 한번, 뜨겁고 벅찬 마음으로 감사의 큰절을 올립니다.
장종태 대전 서구갑 당선인
“서구갑과 고향 영광발전에도 헌신하겠습니다”
밥값 하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신 서구갑 주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리고 고향 영광 주민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밥값 하겠다”라는 저의 다짐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반드시 ‘밥값 하는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함께 달려온 다른 후보와 지지자분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린 정부 여당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 극복을 최우선에 두고 시급한 경제와 민생문제 해결에 집중하겠습니다.
“삶이 이렇게 힘든데, 우리 정치가 희망을 주지 못한다”던 어느 주민의 말씀이 자꾸 떠오릅니다.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국민과 한 약속, 하나하나 소중하게 지켜나가겠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을 때는 가까이서 듣고, 정책을 추진할 때는 더 멀리, 더 크게 바라보겠습니다.
모범이 되는 정치,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 희망을 주는 정치 저 장종태가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서구갑과 대전, 그리고 대한민국과 고향 영광발전에도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습니다.
정진욱 광주 동남갑 당선인
“옥당골 영광사람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광주 동남갑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에 진심으로 엎드려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압도적 승리는 저만의 승리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승리입니다.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남구민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 그리고 남구와 광주의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분의 소중한 정성이 모인 결과입니다.
국회의원 당선인으로서 여러분의 기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시민의 삶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고물가 민생파탄, 경제 추락을 가속한 윤석열 정권의 실정(失政)을 바로잡아 서민경제를 살리고, 민생이 빠르게 회복시키는데 의정활동의 중점을 두겠습니다.
이 시대 진정한 개혁이자 시대적 과제인 윤석열 정권 청산과 정권탈환을 위해 맨 앞자리에 서겠습니다.
남구는 할 일이 많은 지역입니다. 대촌에 있는 산업단지 두 곳에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어르신 복지, 교육, 교통문제 등도 해결해야 합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시민들께서 말씀하신 다양한 고견을 반영해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 살리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남구민을 하늘같이 모시고, 겸손하고 치열하게 일하겠습니다. 시민 한분 한분의 간절한 요구에 반드시 응답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안을 제시하는 수권정당, 강한 야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당 발전을 주도하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열었던 호남 정치의 전성기를 다시 한번 활짝 열겠습니다.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광주와 남구의 선택이 옳다는 것을 반드시 입증하겠습니다.
제 고향 영광을 한시도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따금 영광에 올 때 읍내에 들어오고 멀리 제 고향 집 건너편 삼각산만 봐도 가슴이 뜁니다.
옥당골 영광사람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고 국회에서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영광발전을 위해서도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남갑 유권자 여러분께 거듭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구민 여러분의 든든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인철 광주 서구갑 당선인
“영광사람이라는 자부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광주시민·서구·고향 영광 주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국회의원이라는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는데,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으로 활동해 상식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입'이 아닌 '일'로 바꿔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친 상대 후보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바꿔보겠다는 포부와 다르게 유세 활동을 시작한 초기 낮은 지지율로 우여곡절이 다분했습니다. 초선 출마자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녀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고, 이를 극복하고 낮은 지지율을 뒤집기 위한 과정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초선인데 당선된 사실이 '기적의 연속이었다'라는 말로 대신하고 싶습니다.
먼저 내세운 공약과 약속한 정책을 시행해 '잘 사는 광주·더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겠습니다. 이번 당선은 현 정부를 심판하고 '모든 것을 싹 바꿔달라'는 광주시민의 열망이 표출됐다고 생각합니다. 그 열망을 받들어 정권교체·민생경제 회복을 일궈내 시민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고향 영광에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영광의 자리에 우뚝 섰습니다. 영광사람이라는 자부심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국회의원 활동을 해 나가겠습니다.
서왕진 조국 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영광의 아들로서 부끄럽지 않은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조국 혁신당에 주신 높은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역 곳곳에서 만나 뵌 국민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뜻을 아주 분명하게 밝히셨습니다.
“지난 2년, 지긋지긋했고 남은 3년은 너무 길다”라는 의사가 분명했습니다.
특별히 조국 혁신당에는 윤석열 정권 심판의 최전선에 서야 한다는 기대를 더 크게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조국 혁신당의 일원으로서 그 명령을 받들겠습니다.
국회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습니다. 사회권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정책위원장으로서 이번에 당선된 조국 혁신당 의원들과 함께 구체 정책과 법안을 준비하겠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약속드렸던 모든 것을, 22대 국회에서 꼭 실천하겠습니다.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선명하게 행동하겠습니다.
영광의 아들로서 부끄럽지 않은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