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영광방문의 해 ‘영광쉼休,투어’
3만원의 행복으로 ‘바다야’와 ‘행복숲’
2024-07-01 영광신문
7월이면 여름휴가 시즌이다. 영광방문의 해를 선포한 영광군이 시티 투어버스 ‘영광쉼休,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행복숲’ 코스를 시작으로 올해는 ‘바다야’ 코스를 추가했다.
'영광쉼休, 투어'는 광주에서 당일 일정으로 출발하는 영광시티투어 프로그램이다. 요금은 3만원으로 다른 지역 시티투어버스에 비해 비싸게 느껴지는데, 따져보면 그렇지 않다. 투어 비용에 점심으로 25,000원짜리 영광굴비 정식과 간식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A코스 ‘바다야’, B코스 ‘행복숲’을 번갈아 운행한다.
‘바다야’ 코스는 오전 9시 30분 광주 유스퀘어(종합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을 출발해 광주송정역(10시)을 거쳐 영광으로 이동한다. 오전에는 숲쟁이공원(백제불교최초도래지)을 들렀다가 영광굴비 한정식으로 점심을 먹는다. 식사 후에는 백수해안도로, 백수 풍력발전단지, 백바위해수욕장, 칠산타워까지 둘러보고 오후 5시 50분 광주송정역, 6시 20분 유스퀘어에 도착한다.
‘행복숲’ 코스는 출발과 도착지는 같은데 영광 여행 일정이 다르다. 물무산행복숲 황톳길, 원불교 영산성지(또는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매간당고택, 불갑사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 있다. 영광군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yeonggwang.go.kr)의 ‘영광쉼休, 투어’ 항목이나 나라 고속관광(062-672-9090)에서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