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고지를 향해 뛴다 ② 정원식 여성항일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

‘한빛원전 1~2호기 윈-원하는 방안 마련해야 할 것’ ‘지역에 맞는 에너지 대기업 유치로 양질의 직업 창출’

2024-07-15     신창선 기자

10.16 영광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누가 영광 군정을 더 살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영광신문에서는 출마 예비주자를 상대로 군정 현안에 대한 비전과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참신한 젊은 사람이 군정을 이끌고 가야 한다

 

반갑다. 10.16 영광군수 재선거에 나오려는 이유와 함께 본인의 소개를 부탁드린다.

현재 정체된 우리 영광군은 작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깨끗하고 정직하게 생동하는 영광으로 거듭나야 하는 시기라고 봅니다.

저는 새롭게 참신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투명한 생동감 넘치는 우리 영광군 만들기 위해 10.16 군수 재선거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특히, 저 정원식은 지역 정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61일부로 다니던 직장을 사직하고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 자세로 이번 군수 재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저는 군서면 남계리에서 정세도 부친과 김순덕 모친 사이에 3남으로 태어나 군서 송학초등학교(36)와 해룡중·고등학교(15), 건국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R.O.T.C. 육군 장교로 7년간 복무 후 대위로 전역과 함께 만학도로 중국 북경대학교 대학원 유학 중 한국대학원생 유학생회장과 일본연구(해양안보전략) 펠로우쉽으로 외무성 산하 국제전략문제연구소에서 1년 간 특별연구원으로 재직했습니다.

201775일 국제정치관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는 ()여성 항일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과 영광군 미래 교육재단 설립추진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군수 재선거를 염두에 두고 활동해왔다. 특히 얼굴 알리기가 쉬지 않을 것이다. 이를 극복할 만한 전략이 있다면?

특별한 전략은 없습니다. 각종 행사장과 경로당, 식당 및 상가를 다니면서 유권자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면서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중심에서 적극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영광을 두고 군민 모두는 이구동성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군수를 원하고 있다.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달라.

우리 영광군은 농업 종사자가 68%를 차지하는 농촌 지역으로 농민이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받으면서 농사에 종사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조성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입니다.

특히 강종만 전 군수의 농업 분야 정책들은 단절됨이 없이 이를 계승해 더 발전 시켜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체류형 문화관광지역으로 거듭나야 읍내 숙박업, 식당과 상가 등이 동반 상승하여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봅니다.

즉 우리 고장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역사문화콘텐츠가 다양하고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심과 의지가 없어 보였습니다. 영광만의 특색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리조트나, 대형 숙박시설 등을 추가 구비해 체류형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원전과 해상풍력 활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농업과 수산업 정책, 그리고 문화관광 관련 정책들은 앞으로 다시 자세히 말씀드리고, 중장기적으로 외부에서 에너지 관련 대기업유치에도 사활을 걸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모든 농어촌의 지자체가 고령화와 출산 저조로 인한 인구감소는 똑같은 상황이다. 인구를 늘리수 있는 방안은?

인구감소에 대한 해결 방안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실효성 있는 효과적인 방법과 대안을 찾는다면, 첫 번째, 해상풍력발전 관련 신안군 모델을 발전시켜 가구당 혹은 개인당 연금 형식의 지원을 통한 인구 유입과 출산율을 올릴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도농 주민 간 상생 관계를 유지, 지속하기 위한 관계인구 창출대상으로 한 달 살기와 귀촌 체험, 역사문화탐방 유도, 농촌유학 도농 교류프로그램 운영 등입니다. 세 번째는 더욱 구조적인 문제로, 지역에 맞는 에너지 대기업과 친환경 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해 양질의 직업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이는 중장기적인 전략과제로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분야로 봅니다.

 

영광지역에서 한빛원전 등 가장 다급한 지역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한빛원전 1~2호기 재가동문제와 관련해 한수원 측과 사회단체들과 주민들 간의 원활한 대화와 진솔한 소통을 통해 틈을 좁혀 나가, 모두에게 윈-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또한, 각종 오염과 혐오시설의 지역 내 유입은 지역 환경오염으로 인한 군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단호히 반대하는 처지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내 세우고 싶은 경제, 교육, 문화 등 분야별 공약이나 정책을 말한다면?

경제 부분은 앞서 언급을 했습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은 도농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질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화는 광주 등 대도시로 나가지 않아도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복합센터 건립 등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예술의 분야 갈증을 해소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영광군은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고장으로써 다른 시군에서 가지지 않은 역사문화 콘텐츠가 풍부합니다.

특히, 4대종교 문화유적지, 정유재란 열부순절지, 매간당 고택 등 많은 역사·문화유산은 물론, 동학농민혁명운동과 의병운동, 3.1독립운동, 6.25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사건 등의 우리 지역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기록관이나 박물관 등을 건립해 현재 살아가는 세대와 미래를 살아갈 세대에게 산 교육의 장으로서 애향심을 함양할 수 있는 공간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 부분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과 공약은 앞으로 정식 말씀드리겠습니다.

 

10월까지 100일도 남지 않았다. 짧은 시간이다. 이 상황에서 유권자인 영광군민의 정서를 이해하고, 그들과 공감대 형성이 다급하다고 생각된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가 현장을 누비다 보면, 많은 유권자들께서 한 목소리로 이제는 새롭고 참신한 젊은 사람이 군정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현 우리 영광군의 민심은 구태정치에 매우 염증을 느끼면서 작금의 영광 지역사회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함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봅니다.

저 정원식은 군민들이 원하는 새롭고 참신하며 능력 있는 최적화된 사람이라고 보고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면서 낮은 자세로 새로운 우리 지역사회의 비전을 가지고 이전과 다른 모습인 깨끗하고 투명한 군정으로 이끌고 싶습니다.

우리 영광군에 이전 완전히 다른 생동감 넘치는 영광군으로 거듭 태어날 것입니다. ‘군민 유권자들께서 이번 10.16 군수 재선거는 인물 중심의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십사끝으로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원식 여성항일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 소장은

-북경대학교 국제정치관계학 박사

-육군 R.O.T.C. 대위 전역

-일본 외무성 산하 국제전략문제연구소 특별연구원(해양안보전략)

-중국 북경대학교 대학원 한국유학생 학생회장

-)바르게살기운동 영광읍협의회 회원

-)영광군 미래교육재단 설립준비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