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략 프로젝트 ‘e-모빌리티 산업’ ⑧

e-모빌리티 회원사와의 동반성장, 권익증진 기여 영광군과 함께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 노력

2024-09-09     영광신문

영광군이 대마산업단지 일대를 중심으로 e-모빌리티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저속전기차를 시작으로 출발한 e-모빌리티 산업 가능성에 지역 내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 가운데 본지는 이 산업의 성과와 과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글로벌 협회로 도약

2023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개막식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orea smart E-Mobility Association, 이하 협회)는 국내 스마트 e-모빌리티 산업 진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협회 본사는 영광군 대마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6개의 분과(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농업용 및 특수목적용 전동차량, 교통약자용 전동차량, 퍼스널모빌리티(개인형 이동수단), 부품 및 서비스와 4개의 위원회(기획, 기술정책, 법사, 국제협력)로 구성되어 있다.

찾아가는 PM 교통안전교육 진행

20248월 기준 총 103개 회원사(기업 90, 기관 13)가 함께하고 있으며, 협회는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해묵은 정책 및 기준을 해소 등 회원사의 성장 및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국내 산업에서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세계화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 마련하기 위해 수출상담회 및 해외 기업과의 협력강화 등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e-모빌리티 제품의 우수성 및 경쟁력을 널리 알림으로 국내 e-모빌리티 산업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2018년 영광군과 함께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본사를 이전하였으며, 지난 7년간 e-모빌리티 특화산단의 전략적 산업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였다. 영광군은 e-모빌리티 선도 및 중심도시로 도약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유일의 e-모빌리티 전시회인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했다. e-모빌리티는 군민과 기업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등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필리핀 LCS 그룹 MOU

e-모빌리티 도입 초기부터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많은 정부정책 및 기준 부재로 인해 기업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협회, 한자연, 영광군은 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PM(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농업용 전동차 등 많은 규제를 해소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전기이륜차의 산업활성화를 위한 공용 배터리 팩 및 충전스테이션의 KS표준을 제·개정하는 등 기업과 국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가는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업과 국민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보급사업을 정부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제시하고, 가이드라인을 설정하였다.

특히, 전남 여성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 지원사업, 초소형전기차 및 전기이륜차 환경부 보급사업 등 보급사업 정책수립에 직접 참여하여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최근 안전성으로 많은 우려를 사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PM)와 관련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e-모빌리티를 좀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협회는 2019년부터 전라남도, 영광군과 함께 지속적으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의 조작 및 운행 방법 등 찾아가는 체험교육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72명의 교육자를 배출했다.

전남 e-모빌리티 해외진출 지원 MOU

 

산학연 협력체계 기업 투자유치 경제 활성화

e-모빌리티 해외 수출시장 개척 강화에도 주력

베트남 일렉트릭 에너지쇼 참가 홍보 및 수출상담

협회는 영광군과 함께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지원, 영광 e-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 기업 유치, 찾아가는 PM 안전교육, 영광 e-모빌리티 기업 해외 시장 개척 지원 등 많은 기업들과 연계 협력하여 e-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광 대마산단에 e-모빌리티 기업을 위한 영광 지식산업센터가 준공돼 20개 기업, 25개실이 부설연구소로 입주하였다. 이는 기존 초소형전동차, 전기이륜차, 농업용 전동운반차 생산업체 위주의 산단에서 지식산업과 부품, 서비스 업체까지 포괄하는 산단으로 변화하고 있다. 협회는 지식산업센터의 위탁운영을 맡아 입주기업 유치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기업의 연구개발, 제작, 생산에 이르는 산업생태계 조성 과정에서 영광 e-모빌리티 산단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관외 기업 투자유치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영광군은 e-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서, e-모빌리티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육성하고 있다. 이는 협회 비전인 회원사와 함께 e-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향상 및 산업 가치 창출과 같다고 볼 수 있다.

한국-베트남 산업기술대학교 개인형 이동수단(PM) 해외실증 협력 MOU

비단 이 비전은 국내 시장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며 국내 우수한 e-모빌리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까지 이르는 것이다. 이에 협회는 온라인 전시관 기반의 전시회 및 상담회 개최, e-모빌리티 제품 홍보, 업무협약(MOU) 체결 등 해외 사업화 지원을 통해 국내 e-모빌리티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필리핀 LCS그룹 초청, 베트남 한베대학교, 베트남 지자체 응에안성과 인도네시아 전기이륜차산업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광 e-모빌리티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제공 및 시장을 확보하고자 유관기관들과 함께 많은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초 e-모빌리티 기업 해외 사업화 지원을 위해 영광군과 함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도 업무협약(MOU) 진행한 바 있다.

현재 동남아시아 e-모빌리티 시장은 중국, 인도를 제외하고 세계 3번째에서 5번째 시장까지 점유하고 있으며, 전동화 비율은 약 10% 수준으로 시장성이 매우 높은 국가이다.

e-모빌리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전라남도와 영광군은 e-모빌리티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했다, 6월 베트남 하노이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9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되는 2024 일렉트릭 에너지쇼에 참가하여 e-모빌리티 홍보 및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이외 인도네시아와의 네트워크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9월 초에 인도네시아 발리 주지사와의 e-모빌리티 관련 업무협약도 추진할 예정이다. 소형 K-이모빌리티 동남아 시장 안착을 위한 패키지 기반의 신규 사업을 산업부에 건의하는 등 대한민국 e-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확대를 위해 협회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전기이륜차산업협회 전기이륜차 산업생테계 발전을 위한 M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