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전 60주년 기념 미술제 개막
영광에서 민화회원 등 20여명 참가
2024-10-21 영광신문
전남 미술인들의 축제인 전남미술제가 개막했다.
전라남도에서는 최근 도내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약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순천만 생태문화 교육원에서 ‘전남도전 60주년 기념 미술제’ 개막식 행사를 갖고 한 달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22개 시 군 지부 회원들이 모여 각기 자기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 및 관광지를 현장에서 대형 작품으로 제작 전시하여 이채를 띠었다.
영광에서는 영광미술인협회(회장 김정은) 소속인 자미그림방 민화회원, 서각회원, 닥종이공예회원 등 2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지역 특산품인 굴비를 대형 작품으로 제작해 전시하였는데 영광 예술인들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면서 축제에 참석한 관객들에게도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남 미술제 참가를 주도한 영광미술인협회 김정은 회장은 “영광은 많은 문화와 예술적 자산이 풍부한 만큼 예술인들이 영광의 문화예술을 위한 사회적 공익에 보다 더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문화 예술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데 함께 하고자 하는 바램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전 미술인 축제는 오는 10월 28일 까지 전시회 및 학술 포럼 등 다양한 행사로 이어진다.
한편 (사)한국미술협회에는 전라남도내 22개 시, 군 가운데서 16곳에 지부가 설립이 되어 있으나 6개 시군은 미설립 지역으로 영광군도 이에 포함되어 미술 발전을 위해서는 (사)한국미술인협회 영광지부의 설립이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