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그들을 위한 위로’ 세미나콘서트

문화·역사 강연, 노래와 춤과 그리고 시낭송 오는 26일 오후 5시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24-10-21     채지영 기자

영광의 문화와 역사, 인물 이야기를 담은 강연에 노래··시낭송을 곁들인 문화행사가 열린다.

세미콘창작소AC가 오는 26일 오후 5시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두 번째 세미나콘서트를 개최한다. AC는 남도의 특색 있는 지역문화와 역사, 인물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이 있는 현장 강연 행사를 시리즈로 이끌어 가고 있는 단체다.

이번 문화행사는 영광, 그대들을 위한 위로’(Hug Your Hert)를 주제로 세미콘창작소AC가 주최하고 한빛원전이 후원한다.

이날 행사는 강연도 하고 노래도 하는 영광출신 문화인 이근철씨가 특유의 입담과 음색으로 강연과 감동의 노래를 들려주며 세미나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광에 얽힌 이야기로 풀어내는 강연 중간에는 아이씨밴드(부산), 가수 정영훈(서울), 무용가 박연술(제주), 시낭송가 김태정(목포), 가수 박영희(서울)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공연을 함께한다.

특히 영광에서 활동하는 청음중창단이 무대에 오르며 영광군의회도 참여해 군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시간을 채워줄 예정이다. 이날 무대는 아이씨밴드의 괜찮아 등 노래와 춤꾼 박연술 공연으로 연다. 이근철 강연의 첫 이야기는 물에서 영과 빛으로를 주제로 펼쳐지고 전국시낭송대회 1위를 차지한 김태정씨가 시낭송 역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추풍부에서 해방가까지.. 영광사람들강연과 영광청음중창단의 추풍부 공연, 아이씨밴드, 박명희, 정영훈, 청음중창단이 함께 출연해 해방가를 노래한다. 세 번째 이야기는 어머니, 저는 죽어도 좋아요, 805월 박관현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근철, 박영희, 정영훈, 아이씨밴드, 청음중창단이 민중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김태정이 영광의 아들, 민주의 넋을 시낭송으로 펼친다.

네 번째 이야기는 참혹한 상처 위에 피어난 치유의 꽃, 순교 성자들의 행진 + 바빌론 강가에서를 전한다.

특별한 이야기로 영광군의회의 다짐고향의 봄을 전하며 마지막 무대는 이승희 세미콘창작소AC 대표가 이근철씨와 손을 내밀어를 선사한다.

이근철 씨는 영광의 이야기가, 우리의 노래와 춤이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