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면역력을 올리는 식품은?

영광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영양톡톡!

2024-11-18     영광신문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감기에 걸리기 쉽다. 환절기에 면역력을 지키려면 체온 유지 뿐만 아니라 잘 자고 적절히 움직여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잘 먹는 것이다. 면역력에 도움되는 성분을 충분히 잘 챙겨 먹어야 환절기를 건강하게 넘길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해지는 겨울철을 맞아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마늘

- 마늘에는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물질이 풍부해 면역 체계에 기여하는 미생물 구성에 도움을 주며, 대식세포·T세포·B세포 생성을 증가시켜 면역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 인체 적용 시험 결과, 마늘을 먹었을 때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세포 등이 활성화 됐으며, 감기 등 질병 발현과 일수가 유의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귀리와 버섯

-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귀리에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베타글루칸(β-glucan)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베타글루칸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 수용체와 결합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킨다. , 베타글루칸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우리 몸에서 분해되는 속도가 느린 만큼 포만감이 오래가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아 체중 관리와 당뇨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베타글루칸은 곡류, 버섯 등에 함유되어 있다. 최근 한 인체 적용 시험 결과에 따르면 느타리버섯에서 추출한 베타글루칸이 어린이 환자의 재발성 호흡기감염(중이염, 후두염 등)의 발생 빈도를 낮추는 것으로 확인된 바가 있다.

생강과 강황

- 생강의 진저롤과 쇼가올이 특유의 매운맛을 내면서 체내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항염증 효과를 가지며 면역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강황은 예로부터 체온을 높이고 지방 축적은 막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강황에 포함된 커큐민(Curcumin) 성분도 역시 강력한 항염증 효과가 있다.

도라지

- 기관지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도라지에는 염증 및 가래 완화와 면역력 증강에 효과적인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기관지의 점액분비를 촉진시켜 주고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가래와 기침 등의 기관지질환에 도움을 준다. 또 자연살해세포(NK세포)의 활성과 면역 관련 세포 증식을 높여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