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집무실 ‘열린 군수실’로

36년 세월 ‘종지부’... 2층 군수실, 직원 휴게실 탈바꿈

2025-01-13     영광신문

19884월 관선 시절부터 36년 세월을 해왔던 2층 영광군수 집무실이 종지부를 찍고 3층으로 이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광군은 본관동 2층 직원휴게실 조성 등 청사 보수 공사추진 현황을 통해 효율적인 청사 이용과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사무공간 보수 추진 사무공간 집약을 통한 실과 간 업무 협의 증대로 적극 행정 실현 소통하는 군수실 시설개선을 통한 군민과 함께 만드는 영광 구현이라고 밝혔다.

추진배경으로 본관동 2층 내 직원휴게실 확보와 최근 농정업무 관련 복합 민원이 다수 발생해 타 실과간 협의 빈도 증가, 관선 시대부터 고정된 군수실에 대한 변화 필요 등을 들었다.

특히, 권위적인 군수실을 탈피하고 군민과 소통을 위한 열린 군수실로 시설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소식을 접한 주민 박모씨는 지역 일부에서는 군수실 3층 이전을 놓고 혈세 낭비라고 말들을 하지만 오히려 경제 위기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진작에 보탬이 될수 있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집무실 면적은 기존보다 줄이고 비서실 면적을 늘려 내방 하는 군민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라며 1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오는 20일 전후로 이전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 도지사실 내 기업 민원상담실과 해남군청 군수실과 부군수실 사이 소규모 열린 회의실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