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해수부·영광군, 모래 언덕 제거 합의”

2025-01-20     영광신문

영광군 낙월도와 송이도 인근 해역에 쌓인 모래 언덕이 제거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영광군 등 관계기관 간에 모래언덕 제거를 위한 최종 합의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낙월도와 송이도 인근 해역에는 30년 넘게 걸쳐 쌓인 모래로 7.2길이 모래언덕이 형성돼, 주민들은 어업 활동 지장 뿐 아니라 여객선 우회 운항으로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국토부와 해수부에 해결을 요구해왔지만 두 부처가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자 영광군 어촌계협의회 등 주민 170여 명이 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영광군이 국토부와 해수부에 모래 제거 작업에 필요한 자료를 충실히 제출하도록 하고 두 부처는 신속히 관련 행정 절차를 밟기로 하는 최종 조정안을 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