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狂 1無 1有’의 나라, 대한민국

고봉주 영광군가족센터장·영광신문 편집위원

2025-02-24     영광신문
고봉주 영광군가족센터장·영광신문 편집위원

한국 특파원 생활을 마치고 돌아간 유럽의 한 기자가 한국 친구에게 보내왔다는 글이다.

그는 서신에서 한국인들은 지금 3가지에 빠져 있고, 한 가지는 없으며, 한 가지만 있는 국민들이라고 혹평을 했다.

국민의 평균 학력이 세계 1위라는 나라의 부끄러운 자화상으로 듣기에 따라선 다소 불쾌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우리 스스로를 반추해볼 수 있는 글이라 여겨 요약을 했다.

3에 빠져있는 나라

첫째가 스마트 폰에 빠져있다. 전철을 보면 남녀노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데 대부분 카톡이나 게임, 먹방, 노래에 심지어 고스톱에 빠져있는 경우도 많다.

유럽 사람들은 전철에서 보통 책을 읽는 편이지만 한국인들은 스마트폰이 대신하고 있으며 심지어 공원에 가면 가족들이 산책 중에도 아빠, 엄마는 각자 스마트폰에 빠져있고, 아이들은 지들끼리 뛰고 놀다 화단에 넘어지는 장면도 자주 목격된다.

가족의 공원산책은 가족 간의 대화를 위한 것이 아니겠는가? 뿐만아니라 가정이나 식탁에서

도 전부 제 각각 스마트폰과 대화한다. 가족 간의 대화는 거의 없다.

두 번째는 공짜 돈에 빠져있는 사회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짜 돈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없겠지만 공짜 돈이라 해도 그 돈의 출처라도 알고 받아 써야 하는 것 아닌가?

정부가 코로나 재난 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주는 공짜 돈은 사실상 선거용 뇌물 아닌가?

그 돈은 어디서 나오는가? 한국 사람들은 출처를 알고는 있는가? 주는 사람들 자기 돈인가?

한국 사람들은 공짜를 너무 좋아 한다.

또 요즘 돈에 광분한 젊은이들의 영끌 투자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

20166월 스위스 국민들은 정부가 공짜 돈 300만 원 정도를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국민 투표에 부쳐 76.9%로 부결시켰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들이 멍청한 국민들인가?

너도 나도 전부 공짜 돈을 받아 챙기면 나라는 어떻게 되겠는가? 공짜 돈의 전형은 뇌물이다.

한국의 부정과 부패는 자기가 부정을 저지르고 있는 줄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한국인들의 문화이자 DNA가 된 것 같아서 안타까움이 크다.

세 번째는 트롯트에 빠져있다.

어느날 갑자기 트로트는 한국의 대부분 방송국에서 단골 프로가 되었다.

TV만 틀면 전부 트롯트다. 많은 가수들이 중복 출연하고, 노래도 중복되고 그 얼굴이 그 얼굴이다. 너무도 식상하지 않는가? 한국인들의 DNA흥과 기가 있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음주 가무를 즐긴다. 인구 비례로 노래방 수는 세계 1위다.

퇴근 후에 집으로 바로 가는 경우는 드물다. 주말이나 휴일에 즐겨야 하는 것이 정상 아닌가?

시도 때도 없는 트롯트와 음주 가무는 정신을 황폐하게 하는 것은 아닐지?

로마가 망할 때 포도주와 공짜 빵 그리고 서커스에 취해 망했다고 한다. 그 전철을 밟는 것인가?

그렇다면 1는 무엇인가?

그것은 안타까운 말이지만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인들은 생각하길 싫어한다. 그러니 진지함도 별로 없다. 유머 중에 이런게 있다.

일본 사람들은 생각하고 난 뒤 뛰고, 중국인들은 일단 뛰고 난 뒤 생각하고, 미국인들은 뛰면서 생각한다, 한국인들은 뛰다가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한국인들은 자기가 왜 뛰는지도 모르고 아무 생각 없이 뛴다는 것이다.

나라가 거덜나고 공산사회주의화의 음모가 추진되고, 안전사고가 나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지내는 것인가?

마지막 1는 무엇인가?

그것은 행동이나 실행은 거의 없이 말로만 한다는 것이다.

많은 한국 사람들은 모두 말은 번지르하게 많지만 전부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오죽했으면 한국인을 일러 ‘No Action Talking Only’, 행동은 하지 않고 말만 한다.”는 뜻의 나토(NATO)이라 했을까?

특히 인기인이란 자들, 사이비 언론인, 사기꾼 같은 조작 교수란 것들이 배설한 더러운 말들이 사람들의 영혼을 파괴하고 있는 것 같다. 이게 한국인의 모습이지만 자신들은 잘 모른다.

솔직히 말하자면 세계경제 11위의 대한민국이 지금 쇠락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국방이 무너지고 경제가 내려앉고 사회가 온갖 부조리로 썩어가며 언론과 법이 죽고, 사법부도 전부 썩어 고름과 악취가 나는 지경이고, 종북 586 주사파와 특정 지역 일당들이 나라의 중요한 포스트와 권력을 온통 독점하고 통제와 감시의 나라로 바꾸고 있다.

그래도 한국인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침묵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각도 생각도 없는 한국들인가 싶어 참으로 안타깝다.

나라가 어떻게 되고 있는가를 알고 걱정하고 고민하는 국민, 지식인, 정치인, 언론인, 젊은 청년들, 학생들, 공직자, 학자들이 있기는 한가?

311의 사람들이 넘쳐나는 나라에 무슨 미래가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