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확보는 집념과 끈기가 필요하다”
2026년 국비 건의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열려 39건 8,611억원(국비 5,289억)규모 국비 확보 총력
영광군은 지난 21일 국비 예산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2026년 국비 건의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12월 말에 발굴 보고회에서 논의된 39건 8,611억원(국비 5,289억원) 규모의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 쟁점 사항과 문제점, 그에 따른 영광군 대응 방안 등을 점검하고 정부 예산안 편성 일정에 따른 세부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2026년 국비 건의 신규사업은 19건 4,072억원(국비 2,624억원) 규모로 ▲원전연계 10MW급 수전해 실증 및 생산기지 구축 550억원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401억원 ▲ 보건·복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455억원 ▲신성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841억원 ▲염산정수장 개량사업 184억원 등이다.
계속사업은 20건 4,539억원(국비 2,665억원) 규모로 ▲미래모빌리티 충돌안전 인프라 고도화 기반 구축사업 170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학산·매산·구암) 775억원 ▲국도77호선 영광 대신지구 위험도로 개선 300억원 ▲영광군 폐기물처리시설(소각) 설치사업 204억원 ▲법성정수장 개량사업 400억원 등이다.
2026년도 국비 건의액은 신규사업 150억원, 계속사업 1,045억원을 합쳐 1,195억원으로 영광군은 정부안이 확정될 때까지 중앙부처, 기재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세일 군수는 “군민들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재정확충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라면서 “따라서 국도비와 교부세 등 외부재원 확보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예산확보는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집념과 끈기, 정보력 그리고 인간관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더해 이제는 좀 더 체계적인 계획과 사업의 당위성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면서 “중앙부처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고 전남도 시책사업과 연계되는 사업을 기본으로 생활밀착형 SOC 사업, 인구증가 연계사업,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