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일 하겠습니다 | 서영광농협
“경쟁력 강화·경제 활성화·상생과 협력으로”
강상호 서영광농협 조합장
지난해는 급변하는 세계경제와 국내 정치환경의 불안정으로 인한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되는등 지역경제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던 시기였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와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로 농작물 수확량이 감소하는 등 농업인 조합원들의 가계 경제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갑작스런 비상계엄으로 인해 나라 전체가 큰 혼란과 경제 불확실성에 휩싸였고 무안 여객기 참사는 우리지역 조합원 가족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우리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 주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생업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조합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힘든 한해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 이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서영광농협은 농가소득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 계약재배를 활성화 하였고 고품질의 영농자재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여 양질의 농자재가 적기에 공급될수 있도록 조합원 편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사업은 조합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로 가능했던 결과였으며 2024년 한해도 원활하게 마무리하게 되었다.
지난해 우리농협은 농업과 농촌을 지키며 조합원님들의 소득향상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25년은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여 더 큰 성장을 이뤄내야 할 중요한 해이다. 변화하는 농업 환경과 시장 상황 속에서 우리 농협은 더욱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겠다.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며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
특히,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농업 전환과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더욱 튼튼한 농업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 갈수록 농업환경과 농업인 조합원들의 농업여건이 어려워지지만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의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조합원과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꾸준히 노력한다면 큰 결실을 맺는 2025년이 될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농협은 조합원 여러분과 늘 함께 하며 신뢰받는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서영광농협 전 임직원은 조합원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더 나은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2024년 사업실적>
당기순이익 10.8억 출자배당 4% 3억6,900만원
지역사회 발전과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부분으로는 영농자재지원비로 2억원의 예산을 세워 농약 및 자재가격 보전과 육묘대행에 지원했다.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판매 체계 구축을 위해 계약재배의 활성화와 보리와 찰벼 무료운송대행으로 7,300만원을 지원하였다. 특히 드론 및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공동방제사업을 위하여 1억2,000만원을 투입하여 농약의 오남용을 방지함은 물론 방제에 소요되는 노동력 및 시간을 절감했다.
농작업으로 인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농업인안전보험료와 벼 재배 시 자연재해와 병충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벼농작물재해보험 보험료로 3,900만원을 지원하여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수 있는 환경구축을 위해 노력하였다.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과 농업인력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하여 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여 일손을 효율적으로 제공했으며, 조합원님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2,000만원을 지원하여 매년 무료로 건강 검진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흑찰벼 육묘지원 7,400만원, 각종 자체협력사업으로 1,400만원을 지원하였고 벼재배농가의 고품질벼 생산 및 농가 노동력 해소를 위해 볍씨종자 무료 온탕소독을 실시했다. 농촌지역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 왕진버스 사업을 실시하여 200여명의 지역주민들에게 한방진료와 검안서비스를 무료 지원하는 등 조합원의 농가소득 증진과 농촌 및 지역사회 구현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구매사업은 영농기철 비료, 농약 등 영농자재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하여 농번기철에는 주말근무를 하였으며 노약자와 운송수단이 부족한 농업인들을 위해 비료배달로 농가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하·추곡 수매철에는 전직원이 휴일 및 야간 근무까지하여 농업인 조합원들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판매부분에서는 찰벼, 흑벼, 찰보리, 양파등 각종 농산물의 계약재배를 활성화하여 조합원들의 안정적 판로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에 구매실적은 94억8,000만원을 달성하였고 판매사업 실적은 174억원을 달성하였으며 계약재배 정착과 사업활성화를 위하여 흑벼재배농가의 육묘재배를 무료로 지원했다. 하나로마트 사업은 지역 인구감소 및 교통시설 발달로 인한 외부이용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각종 할인행사 및 주기적으로 외부업체를 유치하여 매출증대에 기여하는 등 53억2,000만원을 달성하여 사업실적 거양에 노력했다.
신용사업은 관외대출을 추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2024년 대출평잔이 997억원으로 전년대비 11억원 감소하였고, 예대비율도 평잔기준 3.2%이상 감소하였다. 예수금의 경우 저원가성예금 및 외부 자금 유치 노력등으로 전년대비 41억원 증가한 1,335억원을 달성하였다. 보험사업부문에서는 보장성보험 및 농작물 재해보험 추진으로 7억2,200만원의 실적을 거두었으며 농작물 재해보험금으로 29억원을 지급하여 농작물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생명·손해 사고 보험금으로 13억 이상 지급하였으며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대형 건설사의 자금 경색으로 인하여, 경기가 악화되었지만 건전결산을 위해 전직원들의 필사적인 노력을 다하였다.
경영의 합리화로 노동 생산성을 높이고 내실을 다지기 위하여 매년 성과급 차등지급제도와 년차휴가 사용촉진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손충당금 및 퇴직급여충당금 등은 각종 지도규정 이상으로 적립하였고, 투명경영. 건전경영에 더욱매진 하였다. 결산에 따른 배당은 전기이월금 2억6,400만원과 당기순이익 10억8,100만원에서 법정적립금 1억3,500만원, 사업준비금 2억7,000만원을 적립하였으며, 출자배당금으로 4%인 3억6,900만원을, 이용고 배당금으로 2억8,000만원을 배당하였다.
<2025년 사업계획>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 구현
농촌형 농협의 특성상 대출마진의 축소와 자금운용의 한계로 신용사업이 위기에 처해 있어 우량 건전대출확대 및 자금운용의 대책을 강구하고 신용사업 수익구조의 다양화를 통하여 수익을 증대함으로 농협 본연의 사업추진과 건전경영을 하겠다. 예방적 채권관리를 강화하고 잉여금의 내부적립을 통하여 재무구조를 견고히 하여 안정적인 경영을 하겠다.
농업인 실익증진 및 영농비 절감을 위하여 영농자재지원비 2억을 반영하여 농약구입 할인판매와 육묘지원사업에 추가 지원하여,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영농자재를 공급함으로 농가영농비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또한,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가격지지를 위하여 최저 가격보장 수매를 확대 실시하고 계약재배 품목 확대 추진으로 과잉 농산물 생산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하락에 대비, 농가 소득안정에 도모하겠다. 보리. 찰벼, 흑벼, 양파등 지속적으로 계약재배를 실시하고 올해에는 전년에 비해 흑벼와 찰벼 계약재배 생산량을 200% 늘려 일반벼 재고과잉에 따른 쌀값 하락을 예방하겠다.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흑벼 육묘지원사업도 확대 지원하여 농업인의 농가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영농환경 조성하도록 하겠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지난해 처음 시행하였던 볍씨 무료 온탕소독도 올해에는 좀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여 실질적인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으며 상토사업과 연계하여 농협사업 증대에도 기여하겠다.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서비스 및 건강한 농업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더불어, 영농도우미·행복나눔이를 통한 취약농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농가소득증대와 기초적인 가정 생활 유지에 보탬이 되겠다. 또한 정부 지자체와 협력하여 농촌인력중계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영농철 안정적인 인력 적기 공급등으로 농가편익을 도모하고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겠다. 현재도 추진하고 있는 보리 및 찰벼등 농산물 무료운송 대행사업과 흑미 육묘대행 및 농약 공동방제 사업을 포함하여 농촌 여건에 어울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농업소득 증대 및 지역농업발전사업을 확대하겠다
끝으로, 조합원간의 원활한 소통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과 농협여건을 극복하고 농업 현장 조합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각종 사업에 반영하겠으며 노약자와 소외받는 조합원들이 없도록 복지사업 증대 등 농협의 따뜻한 정으로 함께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