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군수는 영광군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
영광군 대외 교섭력 강화 신호탄 쏘아 올려 정청래·박지원·이언주 국회의원 명예 군민 위촉
‘명예’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그런데 ‘군수’라는 단어가 추가된다면 어떨까.
영광군이 추진하고 있는 ‘명예군수’ 제도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 12월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5호), 올해 2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6호), 지난 4월에는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7호)이 잇따라 명예군수로 위촉되면서, 영광군은 대외적으로 한층 주목받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명예군수 제도의 가장 큰 성과는 ‘영광군’이라는 이름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성공했다는 점이다. 정청래 위원장, 박지원 전 원장, 이언주 최고위원은 각각 정치, 행정, 산업 각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들이다. 이들이 영광군과 공식적인 연을 맺음으로써 영광군의 브랜드 가치는 자연스럽게 상승했다. 특히 주요 언론 매체와 포털 사이트를 통한 노출 빈도가 눈에 띄게 높아져, ‘영광’이라는 지명이 단순한 행정구역 이상의 의미가 있기 시작했다.
또한, 이들 명예군수의 존재는 중앙정치권과의 가교역할을 강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정치권 출신 인사들과의 네트워크 확장은 향후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 과정에서 중요한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명예군수로 위촉된 인사들이 영광군의 주요 현안을 언급하거나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지역 행정에 긍정적 신호가 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 긍정적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위촉 직후 진행한 특강에서 "영광군이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산업의 조화 속에서 대한민국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덕담이 아니라, 영광군이 추진 중인 에너지 산업 육성 전략과 직접 맞닿아 있는 발언이었다.
문화적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명예군수 위촉식과 연계된 다양한 문화행사, 강연, 교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면서, 지역사회 내부에 새로운 활력이 생겨나고 있다. 영광군은 이러한 명예군수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문화·관광 사업에도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영광군을 전국적 행사나 포럼 개최지로 발전시키는 데 명예군수가 가교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이를 종합하면, 영광군의 명예군수 제도는 대외인지도 제고, 중앙정치권과의 네트워크 확장, 경제 투자 유인, 지역민 자긍심 고취, 문화교류 활성화 등 여러 방면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 영광군이 이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 긍정적 효과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면, 영광군은 명실상부한 에너지 산업과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장세일 군수 역시 위촉식에서 “명예군수 한 분 한 분이 영광군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라며, 지역사회 전체의 긍정 에너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