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뮤 11회 공연 ‘타오르는 불꽃으로’

5·18 민주화운동, 6월 항쟁, 내란에서 탄핵까지

2025-08-04     영광신문

천년의 빛 영광의 대표적인 다문화 예술동아리 락뮤가 제11회 정기공연을 앞두고 무박 3일간의 여름 집중연습 캠프를 연다.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영광다문화교육센터 뮤지컬 전용 연습장에서 ‘2025 다문화 예술동아리 락뮤 여름 집중연습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락뮤 제11회 정기공연 작품 타오르는 불꽃으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락뮤는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창작 뮤지컬을 만들어가는 예술동아리로, 2015년 창단 이후 매년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제11회 공연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6월 항쟁, 그리고 지난해 대한민국의 내란과 대통령 탄핵 정국까지를 다룬 시대적 작품 타오르는 불꽃으로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청소년의 시선으로 민주주의와 정의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이번 공연은 예술을 통한 사회참여 교육의 모범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락뮤는 그간 전남교육청, 영광군청,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공연 예술의 교육적 효과를 보여주며 전국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11회 정기공연은 오는 11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