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기한이 없는 아이스크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요!

영광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위생톡톡!

2025-09-01     영광신문

소비기한이 없는 아이스크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요!

 

- 소비기한이란?

: 소비자가 식품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할 경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뜻합니다. 202311일부터는 기존 유통기한을 대체해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되었으며 식품위생법에서 아이스크림은 소비기한을 표시하는 의무가 없지만, 대신 제조일자를 표시해야 합니다.

 

- 아이스크림에 식중독이?

: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은 냉동 보관하기 때문에 대량으로 구입하여 오래 보관해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잘못 섭취할 경우 식중독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낮은 온도에서 냉동 보관하기 때문에 미생물이 증식할 위험성은 낮으나 너무 오래 보관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냉동 보관하기 때문에 몇 년이 지나도 형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데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아이스크림이 녹았다가 다시 얼게 되면 성에나 포장지에 물기가 생성될 수 있으며 이런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구토, 복통, 설사 증상을 동반할 수 있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아이스크림의 종류별 소비기한

크림, 우유가 들어간 제품

: 크림, 우유가 들어간 제품은 품질이 빨리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제조일을 기준으로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섭취해야 합니다.

과일, 시럽이 들어간 제품

: 과일이나 시럽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의 경우 변질 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1년에서 2년 이내 섭취해야 합니다.

통에 들어간 제품

: 통에 들어있는 아이스크림은 위생상 먹을 만큼만 덜어서 섭취해야 세균 번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리스테리아균, 저온에서도 증식 가능

: 아이스크림에서 관찰될 수 있는 대표적인 식중독균이 리스테리아균입니다. 리스테리아균은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영하 18이하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고 1~45나 되는 넓은 온도 범위에서도 활발하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잘못된 환경에서 보관하면 해동, 냉동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식중독균이 증식하게 되는데 이때 식중독균에 오염된 아이스크림을 섭취하면 식중독이 발생합니다.

 

<아이스크림 구매 시 주의 사항>

  • 물기가 있는 경우: 물기나 성에가 있는 제품은 오랜 시간 동안 보관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구매하지 않는다.
  • 기한 확인하기: 소비기한이 정해져 있는 식품은 아니지만 유통과정에서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기한이 1년이 넘은 제품은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