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음료 속 단맛의 정체 - 설탕을 대신하는 감미료

▶ 감미료란 무엇인가?

제로 음료, 제로 아이스크림, 제로 과자에 어느 순간, 설탕 대신 ‘감미료’가 들어간 제로 식품들이 대세이다. 감미료는 단맛을 주는 식품첨가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사카린나트륨, 말티톨 등 22종의 감미료가 허용되어 있다.

▶ 감미료가 왜 필요할까?

설탕을 과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기에 설탕 섭취를 줄이기 위해 감미료를 대신 사용할 수 있다.

*감미료별 설탕 대비 감미도

사카린나트륨 약 300배, 수크랄로스 약 600배, 아세설팜칼륨 약 200배, 아스파탐 약 200배

감미료는 종류에 따라 설탕 대비 수백 배의 감미도를 지니고 있어, 아주 작은 양을 사용하여도 단맛을 나게 할 수 있다.

▶ 감미료가 들어간 식품은 어떻게 확인하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품첨가물의 종류와 용도를 표시하고 있으며, 식품을 구매할 때 제품 포장의 표시사항에서 사용된 감미료를 확인할 수 있다.

▶ 감미료, 얼마나 섭취하고 있나?

우리나라 국민의 감미료 섭취량은 매우 안전한 수준으로 일상적인 섭취 수준에서는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

*1일 섭취 허용량(ADI)

: 사람이 일생동안 매일 먹더라도 유해한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체중 1kg당 1일 섭취량(mg)

*1일 섭취 허용량(ADI) 대비 섭취 기준

: 사카린나트륨 1.41%, 수크랄로스 0.18%, 아세설팜칼륨 0.30%, 아스파탐 0.12%,

스테비올배당체·효소처리스테비아 0.29%

▶ 어린이가 섭취하는 감미료도 안전한가?

어린이들(1~18세)이 선호하는 식품을 대상으로 감미료 섭취 수준을 조사한 결과, ADI 대비 최대 4%로 안전한 수준이다.

▶ 감미료 섭취 시 주의사항이 있나?

① 2023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비설탕 감미료를 체중 조절 등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바 있다.

② 아스파탐 섭취 시,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③ 말티톨 등 당알코올의 경우에는 과다 섭취 시에 복통, 설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