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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영광군향우장학회, 2025년 장학생 선발 확정 12월 14일 송년회서, 11개읍면 大·高 12명 장학금 전달

2025-11-03     영광신문

재경영광군향우장학회(이사장 박춘구)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도 장학생 선발 등 장학금 지급 일정을 확정했다.

수여식은 1214일 재경향우회 송년회에서 진행하며, 대학생 1인당 100만원, 고등학생 1인당 50만원을 지급한다.

이날 회의에는 박춘구 이사장을 비롯해 조성호·조영근·김창호·신호산 김진홍(위임) 이사와 유국종 사무총장, 김정숙 사무국장, 박시중 사무차장이 참석했다.

유국종 사무총장은 이날 현재 11개 읍··동문 단위 중 8곳에서 추천이 접수됐다고 보고했다. 최종 서류 마감은 1031일이며, 선발 대상은 재경영광군향우회 회원의 자녀(2·3세대 포함) 중 국내 고등학교·대학() 재학생이다. 학업성적(평점 3.0 이상), 품행, 가정형편 등을 종합 심사하고 문화·예술·체육 특기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재정·운영 안건도 의결됐다. 은행 예치금이 만기를 맞아 재예치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예상 금리는 약 2.8%로 파악됐다. 낮은 금리 환경에 따른 이자 수입 둔화를 감안해 운영 활성화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2026년도 1월부터 임원은 장학회 운영비로 년납부(이사 30만 원, 감사 20만 원)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박춘구 이사장은 장학회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향우회원 및 외부 독지가 발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731일 이사회에서는 이사 11(박춘구·김극수·조성호·김창호·김창균·김진홍·고광열·조영근·최종주·오영석·신호산, 임기 4)과 감사 2(류문수·배보성, 임기 2)을 선임했다.

한편 장학회는 1994930일 설립 이후 투명한 운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총자산은 51,500만 원 규모다. 지난해까지 누적 525명에게 33,57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나눔을 위해 총 1,100만 원을 수여한다.

한편 재경영광군향우회는 장학생 추천을 각 읍·면 향우회장과 동문회장에게 공식 요청했다. 각 단체는 내부 심사를 거쳐 기한 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장학회 유국종 사무총장 010-9281-1010, 향우회 사무국 02-322-0606으로 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울 김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