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향교, 유림의 전통문화 기로연(耆老宴)

2025-11-10     영광신문

영광향교(전교 성금태)는 지난 1029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지역원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기로연(耆老宴)을 열었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에 나라에서 정2품 이상 관직을 지낸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에게 베풀던 잔치로 장수를 축하하고 학덕을 기리는 의미가 있다. 영광향교는 지난 2002년부터 이번 행사를 매년 개최해 지역원로 유림과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향음례에서는 장세일 영광군수가 지역 원로 대표로 참여한 유공승 원임 전교께 술잔을 올리는 공경의 예를 갖추어 유교문화의 정신과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겼다.

성금태 영광향교 전교는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유교 전통의 가치와 어른 공경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