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식용유의 놀라운 변신! 새마을부녀회, 친환경 재활용 비누 만들어
2025-11-10 영광신문
영광군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0월 28일, 강희 회장 사택에서 읍면 부녀회장과 총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폐식용유를 활용한 재활용 비누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영광군 내 가정과 업소에서 음식 조리 후 버려지는 폐식용유를 직접 수거해 진행됐다. 폐식용유는 하수구로 흘러 들어갈 때 심각한 수질 오염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부녀회는 이러한 폐식용유를 모아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환경친화적인 재활용 비누로 만들었다.
강희 회장은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는 폐식용유를 유용한 친환경 생활용품으로 재활용하는 것은 우리 새마을부녀회가 앞장서야 할 중요한 환경 실천”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읍면 부녀회장과 총무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성으로 만들어진 재활용 비누는 곧 영광군 내 각 읍면 경로당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물품 기부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담은 의미 있는 나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부녀회장은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친환경 비누가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환경까지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영광군새마을부녀회는 앞으로도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등 지역 환경 개선과 이웃 사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