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마을학교가 지역사회와 나누는 가래떡 나눔 잔치

2025-11-17     영광신문

지난 농민의 날(1111) 대마면에서는 아주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올 봄, 모내기부터 벼베는 수확까지 벼농사의 처음과 끝을 경험했던 대마초등학교 아이들이 수확한 쌀을 가공한 가래떡을 만들어 대마면 소재 각 기관들과 21개 경로당을 찾아 떡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를 주관한 서로마을학교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마을을 지향하고 있는 원흥리 소재 청년마을 소속 마을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교육 공동체이다. 이 마을학교에서는 생태, 목공, 식물, 제과제빵등 마을주민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 영광군에는 5군데의 마을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교육과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의 결합으로 자라는 세대들에게 지역을 사랑하며 지역과 더불어 상생하는 교육이 이루어질수 있는 매개체가 되길 소망하고 있다.

이 농업체험 수업에 처음부터 참여한 대마초등학교 서** 어린이는 농업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직접 몸으로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히며 농촌에 살고있는 어린이로서 농업에 대한 자긍심이 생겼다고 한다.

이렇게 지역과 함께 어우러진 교육적 소재가 더 개발되고 확장되어 우리 미래세대들이 내가 살고있는 고향에 대한 자부심과 풍성한 삶을 누리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