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군수, 이재명 대통령과 ‘邂逅’

396일만의 만남, “시작과 끝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12월 22일 기본소득 선포식서 ‘극적인 만남’ 귀추 주목

2025-11-24     신창선 기자
나란히 자세한 ‘전남시장·군수’와 ‘대통령’ 장세일 영광군수(좌측 앞줄 6번째)가 이재명 대통령(우측 앞줄 6번째)과 만남을 통해 ‘악수’를 나누었다. /사진 제공 영광군

장세일 영광군수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해후를 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루어졌다. 지난해 1012일 이후 ‘396만이다.

당시에는 영광군수와 대통령의 신분이 아니었다. 장 군수는 영광군수 재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였고,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해 대표 자격으로 영광군수 재선거에 12일 유세 2회를 포함해 최고위원 현장회의, 출정식 등 영광을 무려 4(923·103·109-10·1011~12)를 방문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20211129,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이후 첫 방문으로 영광을 선택했다.

전언에 따르면 이날 만남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 설명회의 자리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오찬까지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방정부가 민주주의의 토대이자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주민과 직접 소통했던 성남시장 시절이 가장 행복했다라고 회고했다.

이번 설명회는 자치분권 강화균형 발전이라는 국정철학을 바탕으로 기초단체장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 건의를 받는 자리였다.

장 군수 등 180여 기초단체장은 한목소리로 지방교부세율 인상기준인건비 제도 개선’, ‘지역 화폐 자율운영 확대등 다양한 현안을 제시했고, 이 대통령은 제안된 사안을 국정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장 군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씀처럼 행정의 시작과 끝은 결국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면서 저 역시 군민의 목소리가 곧 하나의 정책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군민과 함께 누리는 영광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오는 1222일 오후 230분부터 4시까지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영광군에너지 기본소득 도시 비전 선포식을 연다. 이번 선포식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 등 정관계 인사가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장세일 영광군수와 이재명 대통령의 극적인 만남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