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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담겨 집안에 사는 경우가 많은 이 나무는 요즘 한창 꽃을 피웁니다. 꽃이 피면 그 향기에 진해서 ‘천리향’이라고 흔히 부르는 녀석이지요. 호적에 올라간 이름은 [서향나무]입니다. 고향은 중국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지방에 사는데 산에는 살지 못합니다. 이 나무를 몇 년씩 키워도 꽃만 볼 수 있을 뿐 열매를 본 사람은 드문데, 은행나무처럼 암수가 있는 암수딴나무라서 수나무가 주로 재식되는 우리나라에서 열매를 보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지요. 꽃은 작년에 나온 가지의 끝에서 피며, 꽃잎 바깥의 빛깔이 붉은빛을 띠면 [서향나무]이고 산기슭에서 살며 꽃잎 바깥면의 빛깔이 희누런빛이면 [백서향나무]라고 합니다. 함성주 생태해설가/홍농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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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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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천 향우인 임종하씨가 지난 5일 인천 남동구 남촌동에 현강 수석 전시관을 개관했다. 영광향우는 물론 수석애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관식에서 임씨는 영광사람의 이름을 높이면서 수석 임종하 향우는 영광 홍농 출신으로 평소 즐기던 수석 생활에 열정을 다하던 중 전문적인 수석을 배우고자 학문에 필요성을 느껴 현재 수원대학교에 입학해 만학의 길을 걷고 있다. 인천수석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임씨는 수석발전을 위해 수석문화 강좌등도 실시해 귀감이 되고 있는 영광사람이다./인천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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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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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 겨울은 하도 따뜻해서 봄꽃이 좀 일찍 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너무 가물어서 그런지 산을 아무리 뒤져봐도 아직 꽃이 필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덕분에 새들과 인사 나눌 기회가 많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삶은 [노랑턱멧새]입니다. 참새하고 멀지 않은 친척이라는 것은 몸통을 보면 쉽게 짐작이 가능합니다. 몸통은 참새와 비슷하지만 머리 모양이 좀 다르지요? 너댓마리에서 열 마리 정도가 무리지어 살면서 먹이활동을 합니다. 요즘엔 먹을 게 주로 식물의 열매 밖에 없지요. 불갑사 저수지 부근에서 움직이지 않고 서 있으면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자리가 좀 남아서 광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꼭지에서 제가 드리는 말씀이 틀렸다고 생각되시거나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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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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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체육회 2007년도 제1차 이사회가 2일 영광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다. 민선 4기와 함께 새롭게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이사회는 당연직 6명과 체육인 및 읍면지부 추천 이사들로 구성됐다.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첫 이사회에서는 새 임원의 위촉장 전달에 이어 정현진(사진) 상임부회장과 김상범 사무국장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 또한 ‘ 200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을 심의하고 체육회 규약을 일부 개정한다. 올해 사업계획은 오는 4월에 열리는 제46회 전남도민체육대회 참가를 위한 군 대표선수 선발과 등록에 최선을 기해 예년보다 높은 성적 달성을 목표한다. 또한 법성포단오제와 함께 개최되는 ‘제3회 굴비골 영광마라톤대회’를 전국에서 최고의 대회로 성장키 위한 대책을 협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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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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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나 개울, 바닷가와 같이 물이 있는 곳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왜가리]입니다. 먹이를 잡을 땐 물가에 꼼짝도 하지 않고 오랜 시간 서 있다가 지나가는 물고기나 개구리, 곤충 같은 것을 잡아먹습니다. 두 다리로 서서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으면 먹이를 잡는 중이고, 다리 하나를 들고 있으면 쉬는 중이지요. 이 추운 겨울에 물 속에 서 있으면 발이 얼마나 시릴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는데, 속담에 ‘새 발의 피’라는 것이 있습니다. 새의 다리에서는 피가 잘 나지 않는데, 혈관과 신경이 적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덕분에 발도 그다지 시리지 않습니다. 백로 집안 식구답게 덩치가 커서 서 있다가 날아오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사람이 조금만 가까이 다가가려해도 금방 날아가버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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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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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학년도 서울대학교 정시모집에 해룡고등학교(교장 권재국)에서 6명의 학생이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1일 해룡고 관계자에 따르면 김의중(법과대학), 정인수(약학대학), 김지혜(약학대학), 임동관(사회학과), 박나래(사회복지), 김국화(지구환경)등 총 6명의 학생이 서울대학교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전남 우수명문고등학교인 장성고 4명, 능주고 3명, 창평고 3명의 합격생에 견주어 최다 합격생 배출이라는 영예와 함께 전남최고 명문고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해룡고 관계자는 “지난해 4명의 합격생 배출에 이어 올해 6명의 합격생 배출은 우리학교만의 교육시스템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반증이다”며 “전반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가 전학년들에게 파급되고 있어 전남 최고 명문고로서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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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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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농에서 법성을 지나 백수, 염산에 이르기까지, 바닷가라면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갈매기]입니다. ‘괭이갈매기’의 무리가 겨울나는 곳에 함께 섞여있어서 구별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날아갈 때 꼬리 깃에 검은 띠가 있으면 ‘괭이갈매기’이고 이 사진에서처럼 그냥 하얗기만 하면 갈매기입니다. 또한 괭이갈매기의 부리는 끝부분이 검다가 빨간색으로 끝나는데, 갈매기는 아랫부리 끝부분만 빨갛습니다. 흔히 갈매기들은 사냥할 능력이 없어서 죽은 물고기만 먹는 것으로 아는데, 그것이 더 쉬워서 그런 것이지 작은 새도 잡아먹고, 딱정벌레나 메뚜기 같은 곤충들도 잡아먹습니다. 무리지어 살다보니 짝짓고 난 후 알을 낳으면 영역 싸움이 심한 편인데, 새끼나 알을 노리는 ‘도둑갈매기’나 ‘매’ 종류가 날아들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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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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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동백나무 이야기 끄집어내려다가 엉뚱한 곳으로 새는 바람에 한 주 더 붙잡고 있습니다. 동백나무는 꽤 더디게 자라는 편인데, 그 덕에 나무의 조직이 치밀해서 목질이 상당히 딱딱한 편입니다. 그래서 장기알을 만드는데 요긴하게 썼고, 씨앗에서 기름을 짜내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머릿기름으로 썼던 것은 많이들 아실테고, 먹기도 했으며 가구에 동백기름을 칠하면 빛깔이 불그스름하게 살아나며 벌레도 먹지 않지요. 또한 마개를 막지 않아도 날아가지 않는 ‘불건성유’라서 보관하기도 편하지요. 산불이 나도 나무에서 거품을 내어 스스로를 보호하기 때문에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고, 참기름을 발라놓은 듯 반질반질한 잎은 ‘에나멜질’이라 하여 눈이 쌓여도 햇볕이 조금만 내리쬐면 잎에 쌓인 눈이 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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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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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영광군지부(지부장 이순구)는 지난 10일부터 베트남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지역에 분산투자하는 해외펀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판매하는 해외펀드상품으로는 ‘농협CA 베트남 아세안 플러스 펀드’와 ‘맥쿼리 IMM글로벌리츠재간접 펀드’, ‘우리CS Eastern Europe 펀드’ 등으로 기존 해외 펀드와 달리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포트폴리오 구성과 환율 변동 헷징 등 위험을 분산한 특징이 있다. 특히 멀티클래스펀드(한펀드에서 다양한 보수체계에 따라 종류를 달리하는 펀드)로 주식형, 추가형, 개방형 펀드로서 투자대상도 BRICs를 이을 아세안신흥시장과 오피스, 쇼핑몰, 아울렛, 호텔, 병원, 천연자원 및 에너지 등 다양하다. 한편 ‘농협CA 베트남 아세안 플러스 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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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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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삶아서 밥 대신에 주식으로 삼아 먹는 것에서부터 국, 찌개, 조림, 찜, 부침, 떡, 볶음 등에 이르기까지 어디에 넣더라도 우리에게 친근한 음식이다. 조리법이 많고 싫증을 내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감자는 맛이 담백하며 특이한 맛이나 향도 없다. 독일에서는 밥처럼 감자를 늘 주식으로 먹는데, 16세기 30년 전쟁 때에 굶주림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감자 덕이 라고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름에 푸짐하게 쪄 통감자를 점심 대신으로 먹기도 하며, 또 생감자를 갈아 부친 강원도의 감자전은 누구나 즐기는음식이기도 하다. 이렇듯이 감자가 주식이 될 수 있는 것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고 경제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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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0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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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당마라톤클럽이 지난 10일 영광읍 태능갈비식당에서 지역마라톤동호회와 회원, 가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대․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년 동안 클럽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펼친 2대 정홍철 회장이 이임하고, 3대 강대옥 신임회장을 비롯한 2007년도 회장단이 취임했다. 특히 옥당마라톤은 지난 2005년 창단하여 마라톤을 통해 건강증진과 친목을 도모하고,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체력으로 밝고 명랑한 지역분위기를 조성으로 발족한 모임이다. 강대옥 회장(사진)은 “올해 영광에서 3회째 열리는 전국마라톤대회 성공대회를 위해 우리 클럽이 영광을 알릴 수 있도록 홍보 전령사의 역할을 수행하자"고 부탁하면서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많은 전국대회에 참가해 뛰면서 영광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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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0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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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아 열린 ‘2006 영광영어타운 겨울영어캠프’가 알찬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번 겨울영어캠프에는 1기 중학생 19명과 2기 초등학생 19명, 3기 초등학생 15명 총 53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백설공주를 각색한 연극을 비롯하여 주제에 따른 실생활 회화, 상황을 설정한 영어토론회, 단어게임, 스피드게임, 음식만들기, 게임, 팝송부르기, 체육경기 등으로 진행됐다. 알사란(Arsalan)과 쉴라(Sheilagh Hagens) 원어민 교사와 함께 김상희 강사, 필리핀 조세핀 원어민보조강사가 진행한 이번 캠프에서는 모든 교육프로그램에서 영어만을 사용하도록 하여 학교에서 배운 영어를 실생활에 적용해 보는 실용적인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편 19일 교육청관계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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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0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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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감기에 걸렸을 때는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체온이 상승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상태이므로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증상별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되는 재료를 알아보자. 초기 감기에 걸렸을 때 레몬, 배, 귤껍질(진피)이나 파뿌리, 생강, 연근 등을 즙을 내거나 달여 마신다. 뜨거운 콩나물국, 북어국, 파국 등에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 것도 널리 알려진 민간요법. 이런 방법으로 한번 땀을 내고 나면 대부분의 초기감기는 떨어진다. 기침이나 가래 증상이 있을 때 도라지 달인 물이나 호두ㆍ은행ㆍ대추ㆍ밤ㆍ곶감을 달인 오과차 등이 좋고 배즙, 연근즙, 레몬즙도 효과가 있다. 배는 가운데 부분을 파내고 속을 조금씩 긁어 즙을 낸 다음 꿀을 섞어 약한 불에서 은근히 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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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0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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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산적패의 딸 아들인 로냐와 비르크는 어른들 때문에 무조건 미워하고 멀리하다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 서로 구해주면서 친구가 된다. 그리고 마침내 두 집안은 서로 힘을 합치게 된다. 로냐가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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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0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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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체육회 상임부회장에 정현진 검도협회장이 내정됐다. 영광군체육회는 지난 1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강종만 영광군수를 포함한 군 체육회 경기가맹단체 대의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대의원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부회장 4인과 감사 2인을 선출했다. 이날 추천된 부회장에는 정현진 검도협회장과 김인성 태권도협회장, 최성규 전 배드민턴협회장, 정종욱 전 부회장 등 4명이다. 당초 이날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 상임부회장 선임 문제는 체육회장인 강종만 군수에게 위임되었으나, 강군수가 정현진(사진)씨를 상임부회장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인성 씨의 부회장 선임문제는 영광 주소지 문제가 해결되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감사는 김정균씨(정우광고사)와 박영배 전 체육회사무국장이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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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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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동계훈련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효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동계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2007년도 국가대표 탁구 후보 선수들로서 13일부터 2월4일까지 23일간 일정으로 해룡고체육관(남자)과 영광여중체육관(여자)에서 지도자 4명을 비롯한 남․녀 중․고선수 34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태극마크를 행한 실전 담금질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훈련은 2007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를 포함한 아시아 주니어선수권대회 등 각종대회를 앞두고 후보 선수들의 기술 연마와 체육관 적응을 위한 것이다. 또 훈련 기간 중에는 천영석 대한탁구협회장과 이대섭(KRA 감독) 전무이사, 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 훈련지원부 2명 등이 훈련장을 방문, 선수들을 격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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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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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직박구리가 동백꽃의 꿀을 따먹는다고 했더니 ‘어떻게 새가 꿀을 따먹느냐’며 물어오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식물의 고민의 범위를 좁히다보면 두 가지가 남습니다. 어떻게 수정을 시킬 것인가 하는 것과 열매를 어떻게 퍼뜨릴까 하는 고민이지요. 꽃을 피워 수정하는 데 바람을 이용하거나 벌과 나비 같은 곤충을 이용하지만, 동백나무처럼 드물게 새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가 꿀을 따먹기 위해 꽃 안에 머리를 들이밀면 머리에 꽃가루가 묻어 자연스럽게 수정이 되는 것이지요. 그리하여 수정이 되면 열매가 맺히는데, 민들레처럼 바람에 멀리 보내는 방법도 있고, 으름처럼 새가 먹고 날아가 똥을 쌀 때 소화되지 않은 씨앗이 퍼지는 방법도 있고, 도깨비바늘이나 과일처럼 사람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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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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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일도하사불성’ 저녁이 되면 한수원 사택 관리사무소 내 검도장에서 우렁찬 기합 소리 가 흘러넘친다. 기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영광원자력검우회 동호회원들. 원자력 검우회는 근무를 마친 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검도장을 찾아 2시간 이상씩 수련에 임하고 있다. 원자력검우회 김종근 회장은 “검도는 신체단련뿐만 아니라 정신수련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격렬한 움직임 가운데 잠깐의 기다림이 있고, 그 찰나의 순간에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다”고 검도의 매력을 설명했다. 검도는 격무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른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또 정효성 총무도 “기합을 넣고 땀을 흘린 후에 느껴지는 시원함은 생맥주보다 훨씬 상쾌하다”며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사무직원들이 어깨를 푸는 데도 좋은 운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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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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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어때요 겨울방학. 늦잠꾸러기 어린이들을 깨우느라 아침부터 시끌벅적 할 때 “하늘 천 따지”하며 목청 높여 천자문을 읽는 어린이들이 있다. 바로 원불교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한문교실에 서 부지런히 한문을 익히는 주인공들이다.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영광읍 초록디딤돌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무엇이 그리 재미있는지 천자문 합창소리에즐거움이 가득하다. 오늘 배울 한문은 바로 ‘洞氣連枝동기련지’다. 형제는 부모의 정기를 함께 받았으니이는 나무의가지와도 같다는 의미다. 단순하게 한문의 모양을 외는 것이 아니다. 뜻풀이에 같은 한자가 어디에 어떻게 다양하게 쓰이는지 또 한자모양 찾기 퀴즈는 아이들의 재미를 더한다. 그렇게 재밌는 시간을 보내는 사이 이들의 한자능력은 쑥쑥 자라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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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진 /기자
2007.01.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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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 행복합니다 함께달리면 더 행복합니다” 영광군청마라톤동호회는 지난 2005년 군 산하에서 마라톤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모여 만든 마라톤 동호회다. 특히 겨울철 퇴근 후 달리기로 건강관리와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동호회의 틀을 갖췄다. 그러나 영광군청 마라톤클럽의 창단배경에는 당시 정화균 부군수의(현 해남부군수) 열의와 동기부여가 있었다. 정 부군수는 지난 2005년 첫 굴비골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직원들과 함께 직접 달리면서 마라톤에 대한 상식과 마라톤 마니아들의 의견을 수렴, 대회에 접목시켜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앞장서 왔고, 대회가 끝난 후 다수의 직원들이 동호회를 결성하여 함께 마라톤을 하자는 의견에 따라 지난 해 임원 등을 선출하고 51명의 회원으로 동호회를 결성했다
교육/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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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5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