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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말하고, 사랑을 한다고 하면서도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물으면 잘 모르겠다고 한다. 사랑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사랑은 ‘위함’이다. 사람을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과 행동이 바로 사랑이다. 그러기에 사랑이라 할 때는 ‘위함’의 사랑이라야 진정한 사랑이다. 사랑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만드는 중요한 동인이다. 그러기에 사랑은 사람을 성장시키고 또 성공시키는 에너지이다. 사랑이 바로 지혜와 연관되기 때문이다. 지혜롭지 못한 것을 어리석다고 하는데, 이는 바로 마음속에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사랑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3단계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사랑 만들기 1단계는 내 마음속을 ‘고운 마음’으로 만드는 단계이다. 농사를 잘 지으려면 자갈밭에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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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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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면 일단 상황에 순종하고 현실에 순응하라고 권하고 싶다. 내가 직면한 상황이 좋은 상황이건 나쁜 상황이건 불문하고 일단 그 ‘상황을 인정’해 주자는 것이다. 직면한 상황이나 내용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부정하면서 공격적 자세를 갖게 되면 그 상대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없다. 누구와 만나든지, 어떤 상황에 직면하든지 일단 상황에 순종해 보자. 종교에서 말하는 믿고 따르라는 순종과는 의미가 다르다. 여기에서 말하는 순종이란 상대의 말이 옳기 때문에 복종한다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빠른 해결을 위해서) 직면한 상황에 ‘거부를 하지 않고 순응한다’는 의미의 순종이다. 주어진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 상대의 입장을 먼저 이해(현실에 순응)한 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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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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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답고,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 마음가짐, 즉 인의예지仁義禮智를 갖춰야 한다. 어짊과 의로움과 예의와 지혜이다. 이 네 가지 덕목은 유교 윤리의 중심이 되며, 맹자는 이것을 인간의 본성을 나타내는 4德이라 하여 성선설의 근거로 삼았다. 인의예지를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각각의 실마리가 되는 4端이라는 네 가지 마음의 실천이 중요하다. 仁을 높이기 위해서는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 측은지심(惻隱之心)을, 義를 높이기 위해 부끄러워하는 마음 수오지심(羞惡之心)을, 禮를 높이기 위해서 사양하는 마음 사양지심(辭讓之心)을, 智를 높이기 위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마음 시비지심(是非之心)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 여기에서 필자는 인의예지의 순서를 새롭게 제시해 보고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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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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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짓는다고 할 때 통상은 법을 위반해 죄 짓는 것을 말한다. 교통법규를 위반했다든지, 사기를 쳤다든지, 누구를 때렸다든지 등의 범죄가 법적인 측면에서의 죄이다. 그러나 죄는 법적인 죄만이 아니다. 도덕과 질서를 위반하면 양심상의 죄, 죄악을 짓게 되고, 종교인이 규율을 위반하면 종교에서의 죄인 죄업을 짓게 된다. 그러나 이것 외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볼 때는 또 다른 죄가 추가된다. 뭔가 기대를 갖고 만나러 왔는데, 말할 기회를 주지 안했거나 귀찮다는 듯이 대했을 경우는 ‘기대를 저버린 죄’를 짓게 된다. 사전을 보면 죄罪는 양심이나 도리에 벗어난 행위 또는 잘못이나 허물로 인하여 벌을 받을 만한 일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반면에 도덕道德은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 또는 바람직한 행동기준이라고 정의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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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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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秩序와 기준基準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아무 일도 되지 않을 것이다. 질서는 혼란이 없이 순조롭게 이뤄지게 하도록, 다수의 사물들 사이에 있는 규칙적인 관계라고 정의된다. 그래서 질서가 잘 지켜지면 안정된 사회가 된다. 사회 질서, 경제 질서, 법질서 등이 국가를 운영하기 위한 질서라면, 먹이사슬의 질서, 선과 악에 대한 생각의 질서, 부모와 자식 간의 질서, 스승과 제자 간의 질서 등은 개인들 간의 관계를 원활하게 만드는 질서이다. 부모 자식 간에도 지켜야 할 위계질서가 있는데, 부모에게는 의무적 역할이, 자식에게는 지켜야 할 도리가 있다는 것이다. 도리道理는 질서를 지키기 위하여 해야 할 일이다. 기준의 일종이다. 먹이 사슬관계에서의 도리, 자식의 도리, 제자의 도리 등이 있고, 도리에 어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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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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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성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성공하면 행복하게 된다는 믿음도 있다. 그래서 더욱더 성공하려고 기를 쓴다. 성공이란 무엇인가? 성공이란 계획한 것을 이루는 것이다. 목표한 일이나 사업의 성공이 대표적이다,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는가? 공부 잘 하고, 경험 많이 하고, 사람들과 좋은 관계 맺고 그리고 리더십이 있으면 성공한다고 한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지식과 지혜와 추진하는 힘, 그리고 좋은 성품을 지칭한다. 이러한 성공요건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는 의욕을 가져야 한다. 성공심리라고도 하는데, 뜻을 크게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성취동기에 해당하는 성공의지, 즉 선수입지先修立志가 중요하다. 둘째는 자신을 이겨야 한다. 혼신의 노력으로 몰입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달려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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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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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집執이란 고집, 아집, 트집이다. 자신을 너무 과신하는데서 나온다. 고집固執은 자기의 이기주의적인 생각이나 판단, 결정을 밀고 나가는 것으로서,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것이다. 아집我執은 고집을 과하게 부려 다른 사람도 자기 생각에 맞추도록 강요하는 것으로서, 절대적인 자기중심적 사고이다. 트집은 남을 지적하고, 남의 문제를 잡아내 간여하는 것으로서, 틀을 만들어 놓고 그 틀에 들어오지 않으면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아주 나쁜 행태이다. 3집執이 강하면 자신을 망亡치고 남에게 까지 피해를 주어 괴로움에 빠지게 만든다. 초한지에 나오는 항우는 자기 생각과 주장을 과도하게 밀고 나가다 망한 대표적인 사람이다. 최근에 벼슬과 직급이 높은 사람들이 합리적이지 못한 자기 고집을 밀어붙이다가 조직과 국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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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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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겸손하지 않으면 어려운 경우를 당한다. 그러나 겸손하기가 쉽지 않다. 공명심이나 과시욕이 있기 때문이다. 공명심과 과시욕은 마음속에 4만慢이 있기 때문에 생긴다. 아만, 오만, 자만, 교만의 4만慢은 자신을 자랑하고 잘난 체하려는 마음이다. 성과를 바탕으로 잘난 체하려는 마음이 아만과 오만이고, 성과도 없으면서 잘난 체하려는 마음이 자만과 교만이다. (1) 아만我慢 : 아만은 큰 성과를 만들었지만 낮아지지 않고 과시하려는 마음이다.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이 겸손함이 없이 우월감을 갖고 행세하면 아만이 심하다고 한다. (2) 오만傲慢 : 오만은 큰 성과를 알아주지 않고 예우해주지 않는다고 감정을 갖는 것이며, 벼슬이 높은 사람이 특별대우나 상석요구 등 대접해 달라고 요구하는 마음도 오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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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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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능력 있는 집에서는 부모가 자녀들의 장래와 진로에 대해 귀찮을 정도로 조언을 많이 한다. 부모가 아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난한 집에서는 부모가 별로 말하지 않는다. 부모 스스로가 자식들의 장래에 대해 말할 처지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모가 잘난 사람일수록 많이 조언한다. 사실상 간섭하려는 것이고 자식을 온실 속에서 키우려는 것이다. 이건 해, 저건 안 돼 하며 온실 속에 두는 것은 자식이 잘못되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지만, 문제는 자식이 잘 되는 것까지 막아 버리기 때문에 심각하다. 청소년기에는 가급적 최대한 직접 경험해보고 체험해야 어른이 되었을 때 해법을 쉽게 낼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에 신체가 굳어지기 전의 청소년기에 다양한 습성을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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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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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장차관과 실국장을 비롯한 고위공무원, 재벌기업의 총수 등 사회지도층은 물론 일선 지방행정기관의 하급 주무관들까지도 국민들 입장에서 볼 때는 모두가 국정운영의 지도자들이다. 이들의 생각과 의식이 국가 정책, 기업 정책이라는 틀과 형식을 통해 국민들의 활동과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성리학자로서 유명한 宋나라 주돈이 선생은 재주 많은 지도자를 경계하였다. 재주가 많으면 좋은 일인데, 왜 경계해야 한다고 했을까? 재주가 많으면 자기 개인적인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재주가 없는 사람은 그런 짓을 못하니 오히려 국민들에게 덕을 베푸는 결과를 가져 온다(巧者賊 拙者德)라 하여, 재주가 없는 사람이 재주 있는 사람보다 더 낫다고까지 하였다. 대인大人과 소인小人은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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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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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어떤 일간신문에서 부모의 자녀 구타에 대한 분석 기사를 내놨다. 부모는 자식의 잘못된 버릇을 고치겠다는 교육적인 견지에서 아이를 때린다. 어린 시절 자신도 맞으며 자란 어머니는 아이는 당연히 때리면서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른들은 자녀들이 잘 크길 바라는 마음에서 훈육한 것이므로 구타가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항변한다. 종합해보면, 부모들은 자기들도 맞고 자랐다며 아이의 잘못을 교정하기 위한 폭언과 폭력을 당연시 하는 것 같다. 어려운 가정들만 그러는 것이 아니다. 교양이 있다는 부유한 전문직 부모들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성적이 좋지 않거나 행동이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폭언하고 폭력 등 체벌도 한다. 폭력을 당하면 어떠한 상태가 될까? 잘못을 고치고 변화를 보이는 경우도 많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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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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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지 마라는 말이 있다. 사람들이 우러러 봐 주기를 바라지 마라. 과시욕 생긴다. 똑똑하다는 평가를 바라지 마라. 자만심 생긴다. 신세지기를 바라지 마라. 의존심 생긴다. 나와 생각이나 의견이 같기를 바라지 마라. 권위의식 생긴다. 하늘에도 바라지 마라. 너는 하늘에 무엇을 주었는가?사람들은 항상 바라고 있다. 조건 없이 주지를 못하고 주면서 바란다. 어떤 때는 주지도 않으면서 바라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 왜 바라는가? 허전한 마음 채우려고 바라고, 욕구와 욕망이 생겨서 바란다. 스스로를 높이는 자존감과 자긍심이 낮기 때문이다. 바라는 마음은 의존하려는 마음이다. 의존하다보면 자기 뜻대로 일이 되게 할 수가 없다. 쓰임새 많은 사람이 되기 위한 자기혁신 노력을 안 하게 된다. 괴로움의 원인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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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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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의 큰 차이점은 하늘의 존재와 마음의 작용에 관한 것인 것 같다. 서양철학은 과학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원인보다는 결과를 중시하고, 밖으로 나타난 행동을 중시한다. 마음은 뇌의 작용으로, 하늘은 우주 자연의 순환 작용으로 본다. 반면에 동양철학은 인간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마음의 작용을 학문의 출발점으로 삼으며, 하늘은 우주 삼라만상 모든 존재를 관리하는 영적인 존재로 본다. 하늘이 인간에게 부여하고 마음에 심어준 천명을 삶의 축으로 삼는 것도 그런 이유이다. 그래서 천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君子가 되지 못하기에(不知命 無以爲君子也) 큰 인물은 천명을 알고 실천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우리나라는 구한말 서양으로부터 신식교육이 들어오고 인재육성 차원에서 학교들이 설립되면서 체계적인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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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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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하면 마음이 편치 못하다. 마음속에 죄의식이 생기기 때문이다. 죄의식이란 무엇인가? 이전의 부정적인 행위들로 인한 정보가 잠재의식으로 축적되어 마음을 편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 실망시킨 것, 화를 낸 것, 무시한 것 등이 죄의식으로 되어 있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와 응어리, 恨도 모두 죄의식으로 저장되어 있다. 부정적 행위들 때문에 생긴 죄의식은 인생에서 오점汚點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부정적 행위들을 오점정보汚點情報라고도 한다. 잠재의식 속에 죄의식이라는 오점정보가 많이 쌓이면 어떻게 될까? 첫째는 양심이라는 저울이 고장 난다. 심하면 작동되지 않고 측정기능도 상실한다. 양심이 마비되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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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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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라는 감정은 스스로를 옭아매는 허상의 그림자이지만 우리는 스스로를 끊임없이 불안의 징후에 노출시키길 즐긴다. 어두컴컴한 집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의 원인은 파악하지 않은 채 우리는 무작정 겁을 먹고, 이제 갓 운동을 시작했으면서도 살이 빠지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의 심리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런 현상이 개인의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현상으로 분석하려는 움직임은 작금의 현실을 ‘불안사회’라 명명하기에 이르렀다. "불안과 불통", 요즘들어 가장 많이 들려오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아이들은 과중한 학업과 경쟁에서 오는 불안, 청년들은 치열한 취업과 직장내에서의 긴장과 불안, 장년들의 경제적 불안, 노년들의 은퇴 불안 등 긴장과 불안의 사회속에 살아가고 있다. 어느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풍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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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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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일상적으로 겪는 중요한 문제를 무심하게 간과하고 있다. 바로 분노의 문제이다. 인간은 몸과 영혼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른 각도에서 보면 신체와 마음과 정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신은 마음을 잘 써야 격이 높아진다. 고운 마음을 갖고 항상 사람들을 위하려고 하면, 즉 마음을 잘 쓰면 정신역량이 높아지고, 정신역량이 높아지면 예감, 육감, 직감력 등 예지력도 커진다. 마음을 잘 쓰지 못하게 만드는 큰 요인은 무엇일까? 화를 내고 분노하는 것이다. 미국정신의학협회에서 1996년 화병을 한국인의 독특한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정의했을 만큼 한국인은 화를 잘 낸다. 화병도 많이 갖고 산다. 화(火)란 무엇인가? 욕구 실현이 저지당하거나 어떤 일을 강요당했을 때 생기는 부정적인 정서 상태이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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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6.03.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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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이 되겠느냐고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이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 남에게 해를 입히지 않고 남에게 신세도 지지 않는, 법이 없어도 살 사람이 좋다는 것이다.착한 사람은 나쁜 사람들이 많은 현실에서 볼 때 정말 좋은 사람이다. 그러나 자기만의 구획선을 그어 놓고 그 속에서만 살아가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이나 공동체의 일에는 관심이 없다. 그러기에 더불어 살아야 하는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조금은 미흡하다. 그래서 성실한 사람이 되는 데에 인생의 목표를 두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성실한 사람은 착한 사람보다는 조금 더 사회적이다. 열심히 자기가 맡은 일을 최선을 다해 완수하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다. 사회를 유지하는 중심축이 되는 사람이다. 성실하다는 평가는 다름 사람이
금요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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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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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이 부지불식간에 저지르는 잘못된 사랑이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만 치중하는 사랑, 머리로 계산해서 하는 사랑, 지혜가 없이 맹목적으로 하는 사랑, 자신의 욕구만 중시하는 사랑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진정성이 없는 형식적인 사랑이고, 엄격히 말하면 사랑이라기보다는 집착이다.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인가? 집착이라는 것은 소유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다. ‘소유나 존재냐’,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을 쓴 에리히 프롬은 사랑은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주는 것이라고 정의하여, 자식을 사랑한다면 소유하려말고 있는 그대로 놓고 보라고 한다. 자식의 장래를 부모가 재단하지 말고 자식의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도와주라는 말이다. 사랑은 어떻게 시작되어야 하는가? 무엇보다 사람(人)을 소중하게 여기
금요아침
영광신문
2016.02.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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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이끌어가는 공직자들은 국정운영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고위공직자들의 생각과 행동은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즉각적이고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국민의 선거로 선임되는 대통령, 국회의원,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지방의회의원, 교육감과 국회의 청문회를 거쳐 선임되는 대법원장, 대법관, 헌법재판소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감사원장, 장관, 검찰총장, 경찰천장, 국세청장이 대표적인 고위공직자이며, 민간차원에서는 국가기능을 대행하는 공기업 사장과 법률에 의해 공적업무를 수행하는 단체나 기관의 장이 대표적인 고위공직자이다. 공직자는 일반 급여생활자들과는 성격이 다르다. 공직자들은 국민을 설득하고 권유하며 지시와 명령을 하기도 한다. 소위 강제하는 일이 많다. 그러나 국민들이 그 의도나
금요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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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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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식이란 무엇인가? 과거의 부정적인 행위들로 인한 오점汚點 정보가 잠재의식으로 축적되어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 실망시킨 것, 화를 낸 것, 무시한 것 등이 정보로 축적되어 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내가 받은 상처와 응어리, 恨도 죄의식이다. 마음속에 죄의식이라는 오점정보가 많이 쌓이면 어떻게 되는가? 양심이라는 저울이 고장 나 측정기능을 상실한다. 양심이 마비되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모르고 행동한다. 잘못인데도 잘못인 줄 모르며, 겉과 속이 다르게 행동하면서도 부끄러움도 모른다. 그리고, 잠재의식으로 존재하면서 죄책감, 강박관념, 나쁜 생각 등 내적장애를 일으켜 고통과 괴로움의 원인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일이 잘 안 풀리면 운運이 나쁘다며 우연의
금요아침
영광신문
2016.01.18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