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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델비아선교회



카르타고의 그 유명한 장군 한니발은 외눈박이였습니다. 어느 날, 화가를 불러 자기의 초상화를 그려오라 명령했습니다. 화가는 한니발 장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려왔습니다.



그러자 한니발은 자신의 모습을 추하게 그려왔다고 대노하며 그를 죽여 버렸습니다. 한니발은 다른 화가를 불러 추상화를 다시 그려오라고 명령했습니다. 이 사람은 한눈을 더 만들어 가지고 왔습니다. 한니발은 그 초상화를 보더니 “내 눈이 하나밖에 없는데 어찌 더 만들어 왔느냐?”하면서 이 사람도 죽이고 또 다른 화가를 불러오라고 했습니다.



이 화가는 깊이 생각한 후 장군의 얼굴을 옆에서 본 모습으로 그려 왔습니다. 그러자 한니발은 그 초상화를 찬찬히 들여다보더니 매우 기뻐하며 후한 상금을 내렸습니다. 그 화가의 친구가 “자네는 어떻게 해서 살아 돌아오게 되었는가?”하고 묻자 “나는 옆에서 한눈이 안보이게 그렸다네!”. 이처럼 인간은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갈라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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