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1일 백수읍 상사리일원 청보리 제배 단지에서 양축농가와 경종농가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청보리 사일리지 품종비교 평가 및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친환경 청보리사료의 조제 및 급여효과와 품종 비교, 가축분뇨 액비이용 무농약 재배, 곤포사일리지 제조공정별 연시와 새로운 작업기종연시 등을 실시 친환경 청보리 사료 확대방안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군 농업기술센터는 청보리 사료의 우량 신품종 확대 보급을 위해 2006년 전용품종 채종포를 운영 영양보리 50여 톤을 생산, 보급했고, 올해에는 15ha 채종포를 운영 80톤을 생산, 전국 최초로 전용품종을 전 면적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 보리의 낟알 겉껍질에 붙은 수염(까락)이 없어 기호성이 뛰어난 새로운 품종 유연보리를 확대 재배·보급하여 고급육 생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올해 500ha에서 12,000여 톤의 청보리 사료를 생산 경종 농가의 소득원 확보는 물론 축산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자급률이 낮은 조사료 생산기반 조성키 위해 총체보리 재배면적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청보리 사료는 겨울철 휴경지를 활용할 수 있는 작목으로 조사료 자급화 토대 마련은 물론 알곡자체를 사료화 하여 농후사료 대체효과가 클 뿐 아니라 한우급여 결과 일반 사육관리에 비해 비육우는 두당 130만원, 번식우는 80만 원 정도 소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지역 농업 경쟁력 발전의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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